| "이제 헬기로 농약 뿌려요"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3-12-17 |
| 조회수 | 1568 | ||
| "이제 헬기로 농약 뿌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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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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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전자공학과 4학년 김강수(25), 전종호(25), 임태훈(25) 씨 등 3명은 농약 살포용 무인헬기의 시제품을 개발했다. 이들이 개발한 농약 살포용 무인헬기는 무게가 5kg에 불과하고, 카메라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농작물의 상태를 점검하며 농약을 살포할 수 있다. 위성항법장치(GPS)를 갖춰 바람이 많이 불어도 자기 위치를 기억해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다. 특히 농약을 헬기에 직접 싣지 않고 지상의 농약 저장탱크와 연결된 노즐로 공급받아 많은 양을 뿌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무인헬기 시제품을 제작하는 데 든 비용은 100만원에 불과하다. 김강수 씨는 “기존 농약살포용 무인헬기는 가격이 1억 원이나 하는 데다 100kg 이상 나가서 소규모 농민들이 활용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개선하려고 했다.”면서, “현재 반경 30m에 농약을 뿌릴 수 있는 이 시제품에 프로펠러를 추가 장착하고 모터 성능을 키우면 농약 살포 반경을 최대 2km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훈 씨는 “팀원들이 어렸을 때 창녕, 김해, 밀양에서 농사를 지었던 경험이 있어 독한 농약을 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무인헬기를 개발했다.”면서, “앞으로 실용신안등록을 하는 등 실용화 방안도 생각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이 무인헬기를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열린 ‘한이음 엑스포 2013’에 출품해 은상을 수상했고, 2013 동남권 창조경제 선도 산학협력 페어의 ‘캡스톤경진대회’에서도 금상을 받았다. 이들은 무인헬기 시제품을 한이음 엑스포에 전시, 대기업 마케팅팀은 물론 관련분야 벤처기업들로부터 창업제의를 받는 등 주목을 받았다.<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