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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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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부 공공기관 첫 여성 기관장은?(Who is the first female director of public institution under Ministry of Maritime Affairs and Fisheries?)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4-02-06 |
| 조회수 | 2528 | ||
| 해수부 공공기관 첫 여성 기관장은?(Who is the first female director of public institution under Ministry of Maritime Affairs and Fisheri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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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2014-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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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경대학교 강영실 동문(55세)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장으로 여성이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1982년 졸업 후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 서해수산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는 등 32년 간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관련 연구를 담당해 온 해양수산전문가다. 임명 직전까지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기획부장으로 활약해왔다. 강 신임 이사장은 수산자원조성에 대한 전문 능력으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을 일류기관으로 발전시킬 여성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경투데이가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사이언스파크빌딩 19층에 자리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을 찾아가 강 동문을 만났다. ○ 이 자리에 오기까지 원동력은? “적극적인 성격 덕을 많이 본 거 같다. 대학 졸업 후 국립수산과학원에 들어갔던 당시에는 여자가 해양수산분야에서 활동하기는 어려운 시절이었다. 처음 연구조사선을 탔을 때 배 안에는 모두 남자였다. 열흘 정도 배를 타고 일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무서워서 선실의 문을 두 겹 세 겹 잠그고 잤다. 익숙해지니까 문도 안 잠그고 잘 정도로 배포가 생기더라. 남자들의 세계였지만, 부딪히면 못할 게 뭐 있을까, 하는 각오로 늘 도전하는 시간의 연속이었다.” ○ 천성적으로 적극적인가? “천성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적극성은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측면도 많다고 본다. 특히 적극성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으로부터 나온다. 아는 게 많아야 자신감도 생기지 않겠는가? 그래서 부지런히 공부하고 노력했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은 분명히 채워하는 성격인데다 누구에게든 지고 싶지 않았다.” ○ 학창시절 공부 비법은? “전공공부를 열심히 했다. 무엇보다 ‘돈을 내면서 배우고 있는 것’을 잘 해야 하지 않겠나? 주말에는 강의노트를 새로 만들었다. 그 주에 강의실에서 필기한 내용을 내 자신의 방식으로 다시 정리했다. 그 노트가 나에겐 ‘비장의 무기’였다.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물론 국립수산과학원 입사 당시 면접시험도 이 노트 덕을 톡톡히 봤다. 연구사로 일하던 직장에서도 이 노트는 좋은 참고서였다.” ○후배들에게 한 마디? “멀리 보았으면 좋겠다. 너무 가까운 앞만 보면 안 된다. 배를 타고 가면서 바로 앞을 보면 멀미가 난다는 말도 있지 않는가? 먼 수평선을 보아야한다. 바로 코앞의 일로 실망하고 답답하다고 포기하면 멀리 있는 것을 얻지 못한다.” 강 신임 이사장은 지난달 27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서 강 이사장은 “바다 속의 황폐화가 심화되고 수산자원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때에 수산자원조성·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공단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 사업을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공단의 최대 목표인 풍요로운 바다와 행복한 국민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부경투데이> Kang Young-Sil who is alumni of Pukyong National University became the second chief director of Korea Fisheries Resources Agency. It is the first time that female is selected as the chief director among affiliated organizations in Ministry of Maritime Affairs and Fisheries. Ms. Kang graduated fisheries education department of Busan Fisheries College (former university of PKNU) as the class of ’78. She also got the master and doctor degree about marine biology in Pukyong National University graduate school. After her graduation, she started to work as a researcher of National Fisheries Research and Development Institute as her first public office. After that, she became maritime and fisheries expert who is in charge of various researches about it for thirty-two years in the institute as she worked as the director of research about fisheries in east sea and western sea. She is being evaluated as the person who has proper leadership and capability to develop the agency as the best in Korea with her professional ability and knowledge about making fisheries resource. Korea Fisheries Resources Agency started in January 2011 as the only one professional organization about maritime resources. To contribute people’s happy life and enrich fisheries resources, they are focusing on recovery of fisheries resources and ecosystem restoration through businesses of marine afforestation, marine ranching, marine shrine, and artificial reef. The new chief director started her work from January 27 in the agency placed on 19th floor of Centum Science Park Building in Haeundae-gu, Busan after inaugural ceremony. "I feel a strong sense of responsibility as I should play a pivotal role of making and managing about fisheries resources when devastation of ocean and reduction of fisheries resources are getting worse," she said in her inaugural ceremony. She also emphasized that she will do her best to make a rich ocean and happy nation through integrated and effective business of cultivation and management of fisheries resources. <Pukyong Toda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