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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학사모, 축하, 감사, 기원, 다짐, 출발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4-02-21
조회수 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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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학사모, 축하, 감사, 기원, 다짐, 출발
대외협력과 2014-02-21 2791



△ 단체 졸업사진을 찍고 있는 간호학과 학생들의 모습. 간호학과 설립 후 첫 졸업생인 이들은 간호사 국가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했고 전원 취업했다. ⓒ이성재 사진(홍보팀)

부경대학교는 2월 21일(금) 오전 11시 대학극장에서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영섭 총장, 장선덕 전임 총장, 목연수 전임 총장, 박맹언 전임 총장, 이주학 총동창회장, 김석조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장 등 내빈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2,366명, 석사 446명, 박사 82명 등 2,894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정원도 씨(27)와 영어영문학과 강경호 씨(28)가 총장상을 받았다. 또 간호학과 석지혜 씨(22)가 동창회장상을, 국제통상학부 전소래 씨(25)가 기성회장상을 받았다.

사학과 추송명 씨(24) 등 10명은 활발한 봉사 및 학술활동으로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법학과 황승림 씨(23)가 부산광역시장상, 수산생명의학과 유제승 씨(23)가 수협중앙회장상을 받는 등 9명이 학외 포상을 받았다.

다음은 김영섭 총장의 식사 전문.

먼저, 오늘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영광스러운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모든 졸업생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 영광스러운 순간이 있기까지,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과 가족친지 여러분께도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바쁘신 가운데서도 후학들의 학위취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장선덕 전임 총장님, 목연수 전임 총장님, 박맹언 전임 총장님, 이주학 총동창회장님, 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내빈 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은 오늘 승객의 자리를 떠나 이제 스스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 가야하는 조종사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삶의 조종사로써 각자의 목표를 향해 새 출발하는 오늘, 여러분께 몇 가지 준비물을 잘 챙겨 출발하라는 당부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맨 처음 챙겨야 할 것은 희망이라는 주머니입니다. 희망은 삶의 등대이고 생명 그 자체입니다. 희망은 ‘나의 미래는 현재보다 나을 것이다.’고 믿는 것입니다. 희망은 ‘나는 나의 미래를 그렇게 만들 힘과 능력이 있다.’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희망은 희망 그 자체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에 오늘 지금 여러분 가슴속에 지니고 있는 초심이라는 의지의 심지에 불을 댕기기만 하면 여러분은 삶의 어떤 순간에도 정말 놀라운 성취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열정과 도전의 주머니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산다는 것은 뜨겁다는 것입니다. 산다는 것은 움직여서 어딘가에 부딪쳐 본다는 것입니다.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나는 타고난 재능이 없었어’라고 변명하고, 꿈을 이룬 사람은 ‘나는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일을 열정을 가지고 계속 했을 뿐이야’라고 겸손하게 말합니다. 원하면 두드리고 또 부딪쳐보아야 합니다. 인생에 가장 슬픈 말은 ‘그때 해볼걸’, ‘그때 할 수 있었는데’, ‘한번만 더해볼걸’입니다. 용기는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열정과 도전의 정신에 불굴의 용기를 더하여 아무 두려움 없이 당당하고 힘차게 출발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감사의 주머니를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사람은 감사하고 고마워할 줄 아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감사는 행운을 불러오고 운명조차 바꿔줍니다. 성공이란 매일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얼마나 했는지에 비례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감동적으로 그것도 자주 전했다는 것입니다. 감사의 친구는 희망과 긍정, 열정과 도전 등입니다. 감사의 적은 비난과 비판, 불평과 불만 등의 쓰레기입니다. 감사는 오늘, 지금 바로 쓸 수 있는 신이 주신 선물입니다. 감사의 등불을 환하게 켜고 행복한 마음으로 새출발해주시기 바랍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도 이제 부경대학교 졸업생이 되었습니다. 자랑스러운 선배들의 빛나는 전통을 잇고, 모교의 명예를 더욱 빛내는 멋진 동문이 되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제 여러분을 전송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이 졸업식 행사장을 나서는 발걸음이 자기 발전과,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을 점화하는 계기가 되어 주기를 다시 한 번 빌어 마지않습니다. 우리 부경가족 모두의 마음을 모아 거듭 졸업을 축하하고 여러분 앞날에 행운과 영광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부경투데이>


△ 김영섭 총장이 학위수여식사를 하고 있다.


△ 학위수여식 참석자들의 국민의례 모습.


△ 김영섭 총장이 졸업포상 수상 학생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 학위수여식 참석자들이 대학극장 앞에서 단체 기념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