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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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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을 사유한 적이 있는가?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4-05-09
조회수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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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을 사유한 적이 있는가?
대외협력과 2014-05-09 1328



김영섭 부경대학교 총장이 주희(朱熹 : 1130∼1200)의 ‘권학문’을 학생들에게 크게 읽어주었다. 8일 오후 3시 대학극장에서 열린 ‘21세기 리더십강좌’에서였다.


△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있는 김영섭 총장. ⓒ이성재 사진(홍보팀)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오늘 배우지 않아도 내일 있다 미루지 말고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 올해 배우지 않으면 내년 있다 말하지 말라.
日月逝矣 세월은 흘러가서 歲不我延 세월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嗚呼老矣 아! 늙었구나 하고 후회해도 是誰之愆 이것이 누구의 잘못인가?

少年易老學難成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一寸光陰不可輕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마라.
未覺池塘春草夢 아직 연못가에 봄풀이 돋는 꿈에서 깨어나지도 못했는데
階前梧葉已秋聲 벌써 섬돌 앞 오동나무 잎에선 가을 소리를 듣는구나.

주희는 중국 송대(宋代) 성리학(性理學)을 완성한 사람이다. 그를 높이는 뜻에서 주자(朱子)라고 부른다. 젊은이들의 학문과 관련하여 시간의 귀중함을 강조했다.

이날 김 총장의 강연 제목은 ‘때를 아는 젊은이가 되어라’였다.

첫 번째 화두는 지시(知時)였다. 때를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때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이란 순간순간 때를 잘 맞추는 것이다. 그 상황에 맞는 말과 행동을 하고 있는가?

김 총장은 “대학에서는 심신수련, 몸과 마음을 닦는 때이다.”면서, “5시간만 자고 나머지는 공부한다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공부는 전공공부만이 아니다. 내면적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 나는 왜 대학생이 되었나? 나만의 존재가치는 무엇인가? 이런 것에 대하여 사유한 적이 있는가?

그 다음은 용시(用時). 시간을 잘 활용하라. 이 세상에서 가장 부족한 자원은 시간이다. 누구나 ‘시간이 없어서’, ‘바빠서’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간다. 그런 시간을 죽이다니. 김 총장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시간을 죽이고 있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라면서, “자신이 지금 시간을 잘 사용하고 있는지 돌아보라.”고 말했다.

세 번째는 인시(忍時). 참아야한다. 참지 못하면 이루지 못한다. 김 총장은 “산다는 것은, 인생의 길을 간다는 것은 참고 견디며 먼 길을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그리하여 배워 익혀서 능숙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은 낙시(樂時). 이는 세상의 모든 것을 즐기는 낙천(樂天), 삶을 즐기는 낙생(樂生), 일을 즐기는 낙업(樂業)을 포함한다. 김 총장은 “삶을 즐길 수 있어야한다, 맛있는 인생을 사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자기가 얼마나 귀중한가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자기를 함부로 하는 사람이 많다, 자신을 스스로 함부로 하면 다른 사람이 발로 찬다.”면서, “지시(知時), 용시(用時), 인시(忍時), 낙시(樂時)를 통해 자신의 존재, 각자의 삶의 가치를 높여라.”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당신은 당신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당신은 왜 우리 회사에 오려고 하는가?’ 취업 면접에서 이 세 가지 질문은 기본이다.”면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준비되어 있느냐?”고 학생들에게 물었다.<부경투데이>


△ 21세기 리더십 강좌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