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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인터뷰|한국해양디자인학회 유상욱교수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4-05-12
조회수 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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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인터뷰|한국해양디자인학회 유상욱교수
대외협력과 2014-05-12 2094



한국해양디자인학회 회장은 부경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유상욱 교수다. 이 학회는 지난 2013년 9월 출범식을 거쳐 창립했고 유 교수가 초대회장을 맡았다.


△ 유상욱 교수. ⓒ이성재 사진(홍보팀)
유 교수는 이미 2009년부터 이 학회의 모태가 된 (사)한국해양디자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었다. 학회장이 된 후에는 이 협회의 고문이 되었다.

○ 왜 해양디자인인가?
부산만이 할 수 있는 독창적인 영역을 만들고 싶었다. 최고의 학생들을 선발해 교육해 놓고도 부산에는 내보낼 데가 없는 현실이다. 그 학생들을 서울 등지로 보내고 있다, 그것도 어렵게. 서울에 대적할 수 있는 것이 부산에 있어야한다. 그것이 바로 해양디자인이다. 

3면이 바다인데 해양디자인 토양이 열악하다. 지역산업과 유리된 교육도 문제다. 부산은 해양디자인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요람이다. 해양디자인 만큼은 서울과 견주어 부산이 더 잘할 수 있지 않겠는가?    

○ 학회는 어떻게 출발하게 됐나?
15년 전부터 부경대 디자인학부 졸업전시회에서 해양디자인작품을 발표해왔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이를 계기로 한국해양대 건축과와 의기투합해 2009년 한국해양산업협회를 결성했다. 여기에 지역의 다른 대학들이 동참했고 전국의 대학들이 합류했다. 이 협회는 정부의 아름다운 해수욕장 만들기 같은 프로젝트를 도왔다. 학회는 협회의 부족한 부문을 채워줄 것이다. 

○ 우리나라 해양디자인의 실태는 어떤가?
산업의 디자인 기여도를 보면, 가전의 경우 30∼40%, 자동차는 30%인데  해양산업은 겨우 8%에 그치고 있다. 외국의 경우는 15∼20%에 이른다. 디자인은 Coordinator, Communicator, Collaborator이다. 해양에 디자인을 심어 경쟁력을 높여야한다.

○ 학회의 구체적인 목적은?
우선 네트워킹이 중요하다. 해양산업의 각 분야를 엮는 작업이다. 이어 서로 다른 분야와의 협력 프로세스도 만들어야한다. 해양디자인에 대한 DB를 구축하는 일도 시급하다. 이 세 가지를 작업을 통해 해양디자인 산업과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학회의 목적이다.

한편 1992년 부경대에 부임한 유상욱 교수는 홍익대 미술대학 및 동 산업미술대학원을 졸업했다. 연구 분야는 제품 및 환경디자인. 컨셉 디자인, 해양디자인, 공공디자인 등을 강의한다.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부산산업디자인협회장, 부산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 (사)한국해양디자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 더 읽기 - 부경대학교 디자인의 힘!

해양산업과 디자인 융합 인재양성 … 독보적인 플랫폼 갖춰

부경대학교 MADEC(Marin Design Cowork)인재 양성 사업단(단장 조정형 교수·공업디자인학과)이 BK21플러스 특화전문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돼 석ㆍ박사급 고급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부경대 MADEC인재양성사업단은 BK21플러스사업 중 해양산업 디자인 분야 최초의 사업단이다. 오는 2020년 2월까지 중간평가를 거쳐 60억원 상당을 지원받아 해양산업과 디자인 능력이 융합된 석사 260명, 박사 130명의 인재를 양성한다.

사업단의 목표는 현재 기능 중심의 해양산업을 기능과 디자인, 문화가 융합된 ‘융합형 해양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킬 인재를 키우는 것.

이를 위해 이 사업단에는 해양디자인분야(공업디자학과 등), 해양공학분야(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등), 해양문화분야(해양스포츠학과 등) 등 3개 분야 11개 학과 18명의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다. 원양실습선 및 해양탐사선 등 부경대가 보유한 국내 최대의 해양관련 인프라를 활용한 실무 현장형 교육인 인터하우스 융합인재 양성프로젝트, 해양선도기업과 공동으로 교과를 진행하는 산학공동 멘토링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부경대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융합형디자인대학육성사업(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에 선정된 후 석·박사급 인재를 키우는 MADEC인재양성사업에도 선정돼 학사·석사·박사 과정의 효율적 연계가 가능해져 해양산업과 디자인을 융합한 인재양성이라는 독보적인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부경투데이>


△ 제3회 대한민국 해양디자인 공모전 대상작 ’리바이벌’(부경대 공업디자인학과 김형진, 김소영)

△ 제2회 대한민국 해양디자인공모전 대상작 ’블루 홀 다이빙’( 부경대 디자인학부 정진원, 최원현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