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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이 뛴다| 하순철 동문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4-05-30
조회수 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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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이 뛴다| 하순철 동문
대외협력과 2014-05-30 1774

부경대학교 하순철 동문(56세)이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다.


△ 하순철 동문.
기계과 79학번인 하 동문은 환경설비 제조업체인 그린컨기술(주)(부산 기장군 장안일반산업단지) 대표다.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제도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인력관리공단이 주관한다.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들을 매월 한 명씩 뽑아 포상한다. 2006년 8월부터 시작해 올해로 9년째다.

하 동문의 선정은 전국에서 87번째, 부산에서는 네 번째다. 전국의 수많은 전문 기능인 중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인물이 뽑히는 만큼 기능인들에게는 매우 영예로운 일이다.

하 동문은 환경오염 방지설비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다. 환경오염 방지설비 관련 기술로 10개의 기술 특허 및 실용신안, 상표권 등 20개가 넘는 산업재산권을 획득했다.

하 동문은 대기 중의 먼지나 가스 등 유해물질을 모아 제거하는 장치인 신개념 집진기를 비롯한 환기장치, 공기정화장치 등 각종 환경오염 방지설비를 개발했다. 이 설비들은 포스코, 두산건설, 넥센타이어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에 공급되고 있다.

올해로 설립 16년째인 그린컨기술(주)은 환경오염 방지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지닌 강소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우리 회사의 경쟁력은 환경과 기계의 융합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동문의 전공은 기계설계다. 그린컨기술(주)은 환경기업이다. 그는 “융·복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 전공을 섭렵했을 때 더 뛰어난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일에 대해 두려움이 없는 편이다.”면서, “난관에 부딪혀도 ‘문제에는 답이 있다’는 사실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①간절히 원하고 ②‘된다’는 자세로 집중하면 다 이루어진다. 겁내거나 두려워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만나는 사람이 다 자신의 멘토라고 했다. 그 사람의 잘못까지도 자신에게 배울 점이라고 했다. 그는 긍정적인 사고가 몸에 밴 스타일이었다. 항상 반성하는 자세, 자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것이 자신을 제어하고 발전시키는 비기(秘技)인 듯했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