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호텔 총지배인 김성한 동문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4-09-16 |
| 조회수 | 3419 | ||
| 롯데호텔 총지배인 김성한 동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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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과 함께 자는 달달한 방이라서 ‘스위트룸’이라고?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정확한 영어 스펠링은 Suite이다. 호텔에서 Suite는 침실과 거실이 있고, 이 두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방이다.
롯데호텔은 송용덕 대표이사가 서울과 부산을 겸직하고 있다. 김성한 동문은 송 대표이사 다음으로 롯데호텔 부산의 실질적인 수장의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집무실은 호텔의 15층에 있었다. 이 층에는 경영기획담당, 지원팀, 판촉팀 등이 있었는데, 그야말로 특급호텔 분위기였다! 그러니까 그는 워커홀릭이 아닐까 걱정될 정도였다. 도대체 1년 365일을 호텔에 사는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이른 아침인 7시30분쯤에 출근해 밤 10시나 11시까지 근무다. 토요일 일요일 명절도 없다. 그를 만나고 나서 호텔에 대한 생각이 좀 달라졌다. 딱히 호텔에 대한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한 번도 호텔의 입장에서 세상을 본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 화려한 외양 속에서 보니, 그러니까 김 동문의 입장에서 보니, 바깥세계는 도전의 대상이자 개척해야할 미지였다. 예를 들어, 호텔 판매왕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가? 김 동문의 프로필을 보니 그는 판매왕을 세 번이나 거머쥐었다. 호텔을 사고파는 것? 노! 호텔업계의 ’판매’는 손님을 유치하는 것을 말한다. 객실을 팔고 연회장을 파는 것이다. 그렇게 호텔의 공간을 경쟁적으로 팔고 있었다니. 총지배인인 김 동문의 가장 중요한 미션의 하나도 바로 마케팅이다. 그의 전화에는 수 천 개의 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었다. 국내 오피니언 리더 그룹을 네트워킹하고 자신의 파트너로 만드는 일은 그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사실 이런 그의 강단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오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인터뷰 말미에 그에게 비결을 물었다. 그는 “소위 끈도 없고 빽도 없는 형편이라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신념으로 일했다.”고 답했다. 현재 그의 직급은 이사다. 지방의 호텔맨으로서 임원의 자리로 올라가기가 그리 쉬운 일이었겠는가? 그런 그의 근면성과 저돌성, 또는 친화력이 아니었다면. 그는 1984년 롯데그룹(롯데삼강)에 입사했다. 1989년 롯데호텔 그룹사로 전입, 지금까지 25년간 호텔리어(hotelier)로 일하고 있다. 총지배인이 된 것은 2012년 2월이었다. 그 사이 식음료 팀장, 마케팅 실장, 면세점장, 판촉팀장, 판촉부문장, 영업이사를 거쳤다. 그가 롯데호텔 부산의 산파라는 것은 1997년 3월 1일 롯데호텔 부산을 오픈하기까지 부지를 물색하고 사들이고, 인허가, 건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 프로젝트팀의 팀원이었기 때문이다. 롯데호텔 부산이 내세우는 가장 큰 강점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다중문화시설이라는 점이다.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면세점, Casino를 다 갖춘 호텔은 부산에서는 롯데호텔부산이 유일하다.
이들이 호텔 구석구석을 지키고 누비면서 많을 때는 수 천 명에 달하는 호텔 이용자들의 편의를 촘촘하게 챙기고 있는 것이다. 그 진두지휘자가 총지배인인 김 동문이다. 그는 롯데호텔 부산이라는 거대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이다. 출근하자마자 그는 각 식당의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객실 상태, 연회행사 접수상황과 준비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한다.
김 동문을 인터뷰하기 전에 주변 지인들에게 물었다. 총지배인 인터뷰할 예정인데, 호텔에 대해 물어볼 거 있으면 말해보라고. 그 중 몇 가지를 물어보았다. 투숙객이 아닌 외부인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나? 연회비를 내는 헬스회원이면 헬스시설과 사우나,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호텔은 예약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느냐? 할 수 있다. 물론 성수기처럼 예약이 꽉 차 있으면 안 되지만 가능하다고 한다. 성수기에는 6개월 전에도 예약이 90% 이상이라고. 객실의 욕실에 있는 샴푸나 칫솔, 치약, 면도기 같은 비품을 가져가도 되나? 가져가도 아무 말 안한다. 체크인과 체크아웃시간은 왜 정해져 있나? 정비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체크아웃시간을 넘기면 성수기의 경우 별도 비용을 물어야한다. 다른 손님을 못 받기 때문이다.
통상 특급호텔이라고 칭하는 곳은 객실, 다양한 식음업장(한식당, 일식당, 양식당, 뷔페식당, 커피숍, 바)과 헬스, 사우나, 연회장, 비즈니스센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곳. 비즈니스호텔은 비즈니스 출장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저가 호텔을 말한다. 아무래도 출장 숙박비가 제한되어 있고, 출장 중에 그런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시간도 없으니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뜻에서 비즈니스호텔로 부른다고. 김 동문은 패키지나 이벤트 상품을 잘 이용하면 의외로 저렴한 비용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롯데호텔 부산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다양한 패키지와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었다. 2014 관광주간 캠페인 패키지 상품 중에 이런 것이 있었다. KTX 서울-부산 왕복 2인 티켓과 디럭스룸을 제공하고 27만원이었다. 2인이면 KTX 요금만 20만원이니까 객실료는 7만원이라는 얘기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출장 오는 사람들은 이용할 만하겠다. 이 패키지는 10월말까지 진행된다. 여기서 2만원을 더 써서 29만원을 내면 서울-부산 KTX 왕복 2인, 김해 롯데워터파크 입장권(1인 5만원) 2매, 레일 데스크 수화물 배송서비스까지 받을 수있다. 쇼핑의 여왕이라는 패키지를 이용하면, 26만원을 내면 디럭스룸에 롯데백화점 10만원권 상품권, 롯데시네마 티켓 2매를 얹어준다. 28만원을 내면 여기에 롯데워터파커 티켓 2매를 추가로 서비스한다. 김 동문은 1층 ‘더 라운지’도 들러볼만하다고 추천했다. 15,000원선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조용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담소하거나 사색에 잠기기에 좋다고 했다. 호텔의 가장 기본역할은 수면이다. 김 동문은 롯데호텔 부산의 자랑 가운데 베딩 시스템을 꼽았다. 최상의 휴식을 위한 롯데 he:on(해온) 베딩 시스템이 그것이다. 롯데호텔과 시몬스(Simmons)사는 자체 개발한 he:on 매트리스와 침구류를 각 객실에 비치해 활용하고 있다. 김 동문은 “he:on 매트리스와 침구류의 경우 호텔로 주문하면 외부인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루 24시간 365일 호텔을 살피고 가꾸느라 김 동문은 별다른 취미도 없는 거 같았다. 1남 1녀를 둔 그는 아이들과 대화가 잘 안될 듯한 ‘근엄한 아버지 티’가 많이 났다. 심지어 그는 “아이들은 엄마 품에서 크는 것 아니냐”면서 아이들이 눈을 흘길만한 발언마저 하고 말았다. 그렇게 그의 시간과 정열을 오롯이 쏟아 부어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는 “호텔은 그 나라의 격을 말해주는 곳.”이라면서, “롯데호텔 부산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포근한 호텔로 세계인들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성장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부경투데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