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부경대학교

검색

커뮤니티

 

부경투데이

  • 국립 부경대학교의 다양한 모습과 소식을 접하시면 부경대학교가 한번 더 가까워집니다.
작성자,작성일,첨부파일,조회수로 작성된 표
부경대가 세계수산대 최적지!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6-02-16
조회수 2269
작성자,작성일,첨부파일,조회수로 작성된 표
부경대가 세계수산대 최적지!
대외협력과 2016-02-16 2269



△ 김영섭 총장이 평가단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 이성재(홍보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대학 국내 입지 선정을 위한 현장심사가 16일 부산 남구 부경대학교에서 실시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된 현장심사 평가단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위촉한 외부 심사위원 8명과 KMI 관계자 3명 등 11명이 참석했다.

대연캠퍼스 동원장보고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김영섭 부경대 총장이 직접 나섰다.

김 총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랫동안 바다를 연구해온 부경대의 수산분야 교육·연구 노하우와 첨단교육인프라, 다양한 해외 교육원조 실적을 집중 부각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서병수 시장.
김 총장은 “세계수산대학 유치는 해양식량자원 확보 등 해양경제영토 확장과 국제적인 수산정책 방향 선도 등을 통해 바다에서 새로운 국부(國富)를 창출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수산 종가(宗家)인 부경대가 이를 유치해 한국이 수산분야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은 부경대와 더불어 수산관련 교육시설과 학문 면에서 세계수산대학을 가장 잘 운영할 수 있는 준비된 도시.”라면서 부산 부경대가 세계수산대학 입지로 꼭 선정될 수 있도록 심사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서 시장은 “원양어업의 전초기지로서 한국의 경제발전을 이끌었던 부산이 이제는 세계수산대학을 통해 세계 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PT 발표에 이어 김 총장은 평가단을 세계수산대학 교직원 숙소로 제공할 게스트하우스, 철갑상어 등 어류양식 연구시설인 양어장, 학생생활관으로 쓰일 행복연합기숙사 신축현장, 세계수산대학 신축예정 부지 등으로 안내하고 세계수산대학 운영을 위해 제대로 준비된 대학임을 강조했다. 

특히 김 총장은 보통 미꾸라지보다 36배나 빨리 크는 슈퍼미꾸라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부경대 김동수 교수(해양바이오신소재학과)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수산 LMO(유전자변형생물체)위해성 평가기관, 해양탐사선박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가진 최첨단 탐사선 나라호 등 다른 지역에 없는 특성화된 수산 교육연구시설을 평가단에게 소개해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 평가단이 부경대 양어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편 세계수산대학은 개발도상국 수산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정부(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UN 산하 국제기구로 2012년 부산시와 부경대가 정부에 건의한 사업이다. 양 기관은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각별한 유치노력을 펴왔다.

세계수산대학은 연간 석․박사과정 120명을 교육한다. 스웨덴 말뫼시에 소재한 세계 해사대학에 이어 해양수산 분야에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기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세계수산대학 설립을 위하여 연간 35억 원의 운영비와 100억 원 상당의 건축비, 대학발전기금 50억 원 등을 조성, 지원한다. 부경대는 세계수산대학 건립부지로 대연캠퍼스 내 6,000㎡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 대학 실험․실습기자재, 연구시설 및 실습선 등을 지원한다.


△ 평가단이 기숙사 신축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제주와 부산에 이어 17일 충남지역 실사를 마친 후 19일 최종 입지를 발표한다. 이어 올해부터 FAO 내에서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내년 7월 FAO 총회에서 대학 설립을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부경투데이>


△ 프레젠테이션 현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