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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으로부터 시작하라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6-04-12
조회수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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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으로부터 시작하라
대외협력과 2016-04-12 1204



△ 인문학 특강을 펼치고 있는 소설가 김영하. ⓒ사진 이성재(홍보팀)

신세계그룹 주관 ‘2016 지식향연’ 행사가 12일 오후 5시 부경대학교 대학극장에서 열렸다.

‘Shakespeare Lives!’를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이번 행사는 부경대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지애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소설가 김영하, 문명탐험가 송동훈 초청 인문학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김영하 작가는 ‘고전으로부터 시작하라’를 주제로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읽는 방법을 부경대생들에게 소개했다.

그는 “수백,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고전은 사람들로부터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 책을 읽었을 때 더욱 독창적이고 예상치 못한 생각, 창의적인 생각들을 발견하게 되는 책이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대표적인 고전으로 ‘오디세이아’와 ‘오이디푸스 왕’을 예로 들어 설명하며,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 고전들을 실제로 읽었을 때 사실은 전혀 새로운 시점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래 살아남은 고전은 처음부터 나름의 방식으로 새로웠고 지금 읽어도 새롭다.”면서, “고전은 진부한 것과 정반대에 서 있으며, 진부한 것과 싸우면서 고전이 탄생한다.”며 항상 새롭게 생각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송동훈 문명 탐험가는 셰익스피어 작품의 인물과 작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인문학 중흥을 통해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2014년부터 ‘지식향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일 이화여대에서 시작한 올해 행사는 12일 부경대 행사에 이어 경북대, 강원대, 충북대, 연세대, 전북대, 중앙대, 건국대에서 열린다.

신세계그룹은 행사 참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 영웅단’을 선발, 장학금 및 영국, 이탈리아 등 인문학 탐방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부경투데이>


△ ’2016 지식향연’ 행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