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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바리’ 연구로 상 받았어요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6-09-13
조회수 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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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바리’ 연구로 상 받았어요
대외협력과 2016-09-13 1682



△ 우수포스터발표상을 받은 강민주(오른쪽), 이다솜 학생. ⓒ사진 이성재(홍보팀)

부경대생들이 ‘붉바리’의 성장과 혈중 칼슘농도의 관계에 대한 연구로 한국발생생물학회 우수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

부경대학교 발생생식내분비연구실 강민주(25‧해양생물학과 석사2년), 이다솜(23‧자원생물학과 4학년) 학생은 지난 3일 제주대에서 열린 2016 제35회 한국발생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양식 붉바리 자치어의 골격 발달 및 혈중 칼슘 농도 분석’ 연구로 우수포스터발표상을 받았다.

‘붉바리’는 ‘다금바리’와 같이 농어목 바리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대량양식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고급 식용 물고기이다.

이들은 이번 연구에서 붉바리 치어 400여 마리를 부화 직후부터 160일까지 14번에 걸쳐 ‘자치어 발달단계별 건강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성장 과정에서 정상개체뿐만 아니라 이형(異形) 개체도 발견됐다. 육안 및 X-ray를 이용한 골격검사 결과 두부 이형, 척추 이형, 아가미덮개 이형, 턱 이형 등 4가지 이형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채혈을 통해 정상개체와 이형개체의 혈중 칼슘농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크기가 6 cm일 때는 정상개체의 칼슘 농도가 이형개체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지만 9, 10 cm일 때는 정상개체의 칼슘 농도가 이형개체보다 비교적 높은 경향을 보였다.

강민주 학생은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붉바리 치어가 6 cm에서 9 cm로 자라는 120일에서 160일 사이에 골격 관련 대사과정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대사물질 연구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백혜자 지도교수는 “이 연구는 붉바리 종묘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형현상을 줄이고 건강종묘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기초 연구자료로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부경대 발생생식내분비연구실이 2013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골든시드프로젝트-우량종자 대량생산 기술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