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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환경공학회 논문상 받았다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6-11-29
조회수 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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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환경공학회 논문상 받았다
대외협력과 2016-11-29 967



바닷물을 식수로 만드는 해수담수화 공정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제시돼 주목받고 있다.


△ 유현욱 씨. ⓒ사진 이성재(홍보팀)
부경대학교 토목공학과 유현욱 씨(28‧석사2년)는 논문 ‘가스하이드레이트 담수화 공정의 최적가스 및 회수율 선정을 통한 가스하이드레이트-역삼투 융합 공정의 소요 에너지량 평가’를 통해 기존 해수담수화 공정에 소요되는 전력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존 해수담수화에 사용되는 역삼투 공정은 반투과성 막을 이용해 바닷물의 염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담수 1톤을 생산하는 데 3~5 kwh/㎥의 전력에너지가 소요된다.

유 씨는 이 논문에서 지난 2011년부터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부경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공동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한 가스하이드레이트 공정과 역삼투 공정을 융합한 새로운 해수담수화 공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밝혔다.

가스하이드레이트 공정은 바닷물로 ‘불타는 얼음’이라 불리는 가스하이드레이트를 인공적으로 만들고, 이를 녹이는 과정을 통해 순수한 물을 얻는 방식이다.

가스하이드레이트는 물과 가스로 구성되는데, 바닷물에 가스를 주입하고 저온 고압을 가하면 염분이 농축된 물과 함께 가스하이드레이트가 생성된다.

여기서 염분이 농축된 물을 최대한 제거한 뒤 가스하이드레이트만 다시 녹이면 가스와 담수로 분리된다. 이어 역삼투 공정으로 이 물에 남은 염분을 제거하면 먹는 물 수질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연구결과 해양심층수 등 저온의 바닷물과 프레온 계열의 가스를 이 공정에 사용했을 때 1톤 담수를 생산하는데 2.0~3.7 kwh/㎥의 전력에너지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으로 최근 (사)대한환경공학회(회장 하성룡)로부터 우리나라 환경공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연구발표회논문상을 수상했다. <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