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부가 주목한 연구는?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7-06-19 |
| 조회수 | 1082 | ||
| 미래부가 주목한 연구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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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2017-06-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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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지원사업,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공학 기술개발지원사업 등을 수행한 한·중 공동연구팀의 성과다. 논문은 면역암치료분야 국제적인 학술지 암면역학회지(Oncoimmunology) 6월 13일자에 게재됐다. 논문의 공동 교신저자는 이창환 교수(울산대)와 진준오 교수(중국 푸단대), 공동 제1저자는 곽민석 교수(부경대), 쉬리 연구원(푸단대)이다. ‘DNA 나노화학 및 고분자 소재’가 전공인 곽 교수는 한약재로서 해열과 빈혈에 효과가 뛰어난 지황이 다른 다당류에는 없는 특이한 구조를 지닌다는 사실에 착안, 지황 추출 다당류(Rehmannia glutinosa polysaccharide; RGP)가 면역작용이 있다면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기대하고 지난 2016년 이번 연구를 처음 제안했다. 이번 공동연구팀의 연구는 RGP가 면역 활성을 통해 피부암과 대장암의 성장을 억제하고 말초 조직의 염증과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실히 밝혀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암이 존재하는 쥐의 골수, 체내 비장과 림프샘에서 추출한 수지상 세포를 대상으로 RGP의 면역 활성 능력을 실험한 결과, △암 주변 림프샘의 수지상 세포 활성을 확인했고, △암 주변 림프샘 수지상 세포의 항원 특이적 면역 활성 유도를 확인했으며, △암 항원 특이적 T세포가 쥐 체내에서 증식하고 암세포 사멸을 위한 면역단백질을 발현하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공동연구팀은 RGP의 체내 주사 방법에 대한 연구도 진행해 피하주사의 효율적인 면역 활성을 확인했으며, 쥐 실험에서 항원 특이적인 면역 활성에 의한 악성 흑색 종뿐만 아니라 상피 세포성 대장암의 성장을 획기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생체 안정성이 높은 천연 물질을 이용하여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면역 보조제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암 치료, 암 백신 개발, 항전이, 감염질환 등 다양한 질병 치료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