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u are what you eat.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8-04-24 |
| 조회수 | 655 | ||
| 첨부파일 | |||
| You are what you ea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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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2018-04-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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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류홍수 명예교수(식품영양학과)는 24일 “식품에 대한 미신이나 망상에서 벗어나야한다”고 강조했다. 류 교수는 이날 오후 부경대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부경대 직원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날 “식품정보의 홍수시대에 사람들이 전문가의 말보다 TV의 정보를 더 신뢰하는 실정.”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먹방’ 프로그램 속의 식품 정보는 매우 과장되어 있어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좋은 식품과 나쁜 식품의 구분을 평판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면서, “땅콩버터의 경우 뱃살 빼는 데 이롭지만 해롭게 인식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햄버거와 사과를 비교했을 때 보통 사과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햄버거에 그 성분이 더 많다고 한다. 그는 “또 사과에 대한 이상한 평판이 있는데, 사과가 주는 좋은 효과를 보려면 하루 8개를 꾸준히 먹어야한다.”고 말했다. 식품광고의 허실도 소개됐다. 식품에 표기된 ‘Fresh’라는 단어에 소비자들은 보통 ‘신선하다’고 인식하기 쉽지만, 사실은 ‘한 번도 냉동시키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한다. ‘Natural’이라는 표현에 ‘자연’이 강조되어 건강하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갖게 되지만 ‘인공첨가물이 안 들었다’는 의미라고 한다. ‘Organic’이란 표현도 유기농 70% 이상이면 사용 가능한 표기라고 한다. 영양요법의 조건에 대해 그는 “오랫동안, 꾸준히, 자주 먹어야한다.”면서, “좋은 식품 영향은 최소 주 5회 이상 먹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질리지 않는 섭취물이 건강을 결정한다. 쌀처럼 자신이 먹는 빈도수가 높은 음식에는 돈을 아끼지 말고 품질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능성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 효과를 너무 기대하지 말라.”면서, “영양결핍자나 정상적인 식생활이 어려울 경우 이외에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보충에 효과를 기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오징어에 콜레스테롤이 많아 못 먹겠다고? 그는 “이론적으로 가능하나 실제의 식생활에서 일어날 수 없는 영양효과는 무시하라.”면서, 오징어 섭취로 콜레스테롤을 걱정하려면 하루 5마리의 오징어를 100일 연속 먹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식품성분이 바로 인체 성분이 되거나 생리적 기능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점도 명심해야한다.”고 말했다. 연골류의 음식을 먹는다고 무릎 연골이 튼튼해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건강한 육식을 위한 팁은? 그는 “채소와 육류의 비율을 8:2로 하고 한 끼니에 먹을 때는 반드시 한 가지 육류만 섭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영양탕 등 이질적인 단백질을 삼가고 불분명한 것을 탐닉하는 식습관에서 벗어나야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횟집에서 회와 튀김을 먹으면? 그는 “이 두 가지 음식을 함께 먹으면 트랜스지방산과 오메가3지방산이 만나 유해물질이 된다.”면서, 만일 이 두 음식을 먹으려면 30분 간격을 두고 먹을 것을 권했다. <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