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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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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대 최장수 입학본부장의 수시 비책은?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9-08-30 |
| 조회수 | 7519 | ||
| 국립대 최장수 입학본부장의 수시 비책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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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2019-08-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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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시작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부경대학교 채영희 입학본부장(59세·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원서 접수 때 특정학과만을 고집하지 말라.”고 수험생들에게 조언했다. 그는 부경대의 입시전형 행정을 총괄하는 입학본부장 자리를 6년째 하고 있다. 그 사이 수시와 정시를 합하면 무려 열 번의 입시전형을 거쳤다. 국립대 ‘최장수 입학전형 사령탑’이다. 창의적인 입시 전형을 개발해 교육부 주관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가히 이 분야 ’달인’이라 할 만한 그에게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수시 합격 비책(?)’을 물었다. 그는 “나는 이 학과 아니면 안 된다는 고집을 버리고, 자신이 가고 싶은 학과와 비슷한 학과 중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융·통합 전공이 활발한데다 부전공, 복수전공, 전과 등의 학사제도를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전공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수 접수 전까지는 입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상담센터’를 적극 활용하시라고 권하고 싶다. 대학마다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친절하게 상담해준다. 그런데 원서접수가 시작되면 규정상 학부모 상담에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입학 상담창구에 하루 수백 통의 전화가 온다.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한 학과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면서, “그 학과의 다른 전형으로 지원하는 경우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해 부경대 입시의 경우 한 학과에 전형을 달리해 복수지원을 많이 한 학생일수록 합격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채 본부장과의 부경대 수시전형 일문일답. ○ 먼저 올해 수시모집 일정과 모집인원은 어떻게 되나요? 부경대의 원서접수 일정은 9월 6일(금) 오전 9시부터 9월 10일(화) 오후 6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원서접수를 받습니다. 부경대학교는 2020학년도에 3,59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정원의 73%인 2,560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합니다. ○ 전체 정원의 73%, 많은 인원을 이번 수시에서 선발하는데요. 그런 만큼 수시에 집중하는 수험생도 많을 것 같은데, 크게 전형은 어떻게 나뉘나요? 학생부교과전형에 교과 및 출석성적으로 선발하는 교과성적우수인재전형Ⅰ/Ⅱ, 농어촌인재, 미래인재, 특성화고교인재가 있습니다. 또한, 고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학생부와 자기소개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는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 사회적배려대상자Ⅰ/Ⅱ전형, 지역산업혁신인재, 평생학습자전형 등 다양한 전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기우수인재전형은 체능계열인 해양스포츠학과에서 선발하며 실기고사와 교과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인재Ⅰ/Ⅱ전형은 면접고사 없이 학생부 성적 90% 출석성적 10%로 선발합니다. 실기우수인재전형은 실기고사 60%와 학생부 40%로 선발합니다. ○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요소 반영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우선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학교생활우수인재와 평생학습자전형은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으로 1단계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서류종합평가를 실시하여 3배수 선발, 2단계 제출서류 기반 면접 실시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사회적배려대상자Ⅰ,Ⅱ 지역산업혁신인재, 특성화고교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은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서류종합평가만으로 선발합니다. ○ 본인 성적을 보고, 전년도 입시 결과를 비교하는 게 합격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죠. 그러면 학생부교과 성적은 어떤 식으로 반영합니까?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1학년~3학년 성적이 똑같은 반영비율로 적용되게 됩니다. 반영교과목은 조금 복잡한데요, 개괄적으로 말씀드리면 교과성적우수인재Ⅰ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교과목을 반영합니다. 교과성적우수인잰Ⅱ전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교과목을 반영합니다. 일어일문학부, 국제지역학부, 중국학과는 제2외국어 교과목 성적이 추가됩니다. ○ 수시모집에서 또 중요한 게 수능최저학력기준입니다. 최저학력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면, 최종적으로 불합격이 되는데요. 올해 부경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부분적으로 적용합니다. 학생부교과전형, 즉 교과성적우수인재Ⅰ/Ⅱ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됩니다. 교과성적우수인재Ⅰ전형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1개 과목) 등 4개 영역의 합이 10등급 이내여야 합니다. 자연계열의 경우 교과성적우수인재Ⅰ전형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1개 과목) 등 4개 영역의 합이 11등급 이내여야 합니다. ○ 이번 부경대 수시전형에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이 있다면서요? 어떤 소식인가요? 부경대 수시전형에서는 취업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늦깎이 대학생’을 위해 동남권에 최초로 설립된 미래융합대학이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평생교육․상담학과, 기계조선융합공학과, 전기전자소프트웨어공학과, 공공안전경찰학과 등 4개 학과에서 201명을 선발합니다. 지원자격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자 또는 만 30세 이상인 사람입니다. 4년 동안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문학사 및 공학사의 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지원자들이 알아야할 입학지원 전략 포인트, 어떤 게 있을까요? 첫째, 문과학생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모집에서 교차지원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인문계열 모집인원이 적고, 성적도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문과학생은 교차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그 외 알아둘만한 사항은 또 어떤 게 있나요? 수시모집에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복수지원을 적극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지원자격이 가능한 모든 전형에 지원할 수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 중에는 지원자격이 가능한 1개 전형을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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