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이 전한 대견한 부경인은?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9-10-18 |
| 조회수 | 1611 | ||
| 언론이 전한 대견한 부경인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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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2019-10-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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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학생이 아픈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기증한 사연이 언론에 소개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8일 일간리더스경제신문 14면 톱기사로 게재된 ‘아버지에 간 제공 부경대생’ 제목의 기사가 소개한 정지하 학생(해양스포츠학과 4학년 휴학)이 그 주인공. 이 기사에 따르면 정지하 학생의 아버지는 지난 7월 ‘간경화’로 인한 간 기능 상실로 간 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간 이식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가족 중에서 찾았는데, 검사 결과 정지하 학생과 동생 모두 이식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 정지하 학생은 간 이식 수술을 위해 자신의 간을 제공하기로 결심했다. 기사에 따르면 정지하 학생은 “동생도 여자라서 동생이 큰 흉터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보다는 언니인 제가 흉터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저 낫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기사는 “수술은 지난 2일에 9시간에 걸쳐서 진행됐다. 간 이식을 받는 쪽인 정 씨의 아버님은 총 12시간에 가까운 수술을 받았다.”라면서, “정 씨는 수술로 인해서 폐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또 간 이식 후 발생하는 열로 인해서 열이 쉽게 오르고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제대로 눕지 못해 앉아서 자고 있다.”라고 수술 경과를 전했다. 수술은 끝났지만 정지하 학생은 감염 우려로 아직 아버지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사에서 “빨리 아버지가 퇴원해서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공을 살려 해양체육과 관련한 일을 하고 싶다는 정지하 학생은 기사에서 “수술로 인해 폐 기능이 떨어졌지만 심폐 운동 등으로 많이 회복했다. 빨리 나아서 아이들에게 수영이나 체육을 가르치고 도울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라고 밝혔다. <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