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도 댓글 단 동문 유튜버는?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21-03-17 |
조회수 | 971 |
연예인도 댓글 단 동문 유튜버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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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전성기를 맞았지만 지금은 대표적인 3D 업종으로 젊은이들이 꺼려하는 원양어업. 그런데 힘든 바다생활을 재치 있게 풀어내는 20대 항해사이자 유튜버가 화제다. 국제신문이 16일자 13면 톱기사로 소개한 2등 항해사 김현무 동문(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13학번)이 그 주인공. 김 동문은 2017년부터 사조산업 소속 태평양 참치 선망선 SERENA2호에 승선해 2등 항해사로 근무하며 유튜브 채널 ‘RAMP’를 운영하고 있다. 국제신문은 <유튜브 20대 항해사 “억대 연봉도 다 공개했죠”>라는 제목의 이 기사에서 “‘RAMP’는 현재 4만 1000여 명의 구독자와 2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영상 등 원양어업계에선 현실을 가장 ‘힙’하게 보여주는 채널로 통한다.”라고 소개했다. 기사는 “‘원양어선 1인 선실’ ‘헉!!! 억 소리 나는 원양어선 수입’ ‘원양어선 맛있는 음식 베스트10’ ‘26살 억대 연봉? 꽃미남 1등 기관사 일상’ 등 솔깃할 만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라고 강조했다. 김 동문은 국제신문과 인스타그램, 이메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처음 배에 탔을 때 승선생활을 찍어두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하나 둘 찍다 보니 꽤 많이 모였습니다. 부모님들이 영상을 보면 안심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처음에는 후배와 교수님들이 교육 자료로 써도 되느냐는 연락을 많이 해 오셨고, 지금은 부모님들 댓글이 많이 달려요.”라고 밝혔다. 김 동문의 유튜브 영상 중 ‘원양어선 1인 선실’ 콘텐츠에는 연예인 하하가 댓글을 달면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외국인 선원들은 가족이 영상을 보고 안부를 전하는 게 좋아 출연 요청이 이어진다고. 재학 중의 김 동문은 어땠을까? 그는 3학년이었던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주관 제10회 해양사고 모의심판 경연대회에 팀으로 참가, 최우수상을 받는 등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김 동문 팀은 당시 부경대를 비롯,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경찰대, 군산대, 강원도립대 등 전국 6개 대학 7개 참가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기사 말미에서 원양어선을 타는 20대들이 병역 면제기간(3년)이 지나면 상당수 하선하거나 얼마 못 버티고 돌아가는 현실에 대해 “병역특례 이후의 삶을 생각하고 준비하면 좋겠어요. 승선 때는 정말 힘들지만 이 꽉 깨물고 버티면 병역특례 후 승선 경력을 인정받아 갈 수 있는 길이 무수히 많아요.”라고 말했다. <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