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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부경대학교 교수님들의 자랑스러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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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보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9-09-30
조회수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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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보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외협력과 2019-09-30 260

‘언론이 가장 충성을 바쳐야할 대상은 시민들이다’
- 이상기 신문방송학과 교수, 부산일보 <미디어 비평> 칼럼 게재

부경대학교 이상기 교수(신문방송학과)가 30일 부산일보 31면 코너에 <의심의 두 얼굴 ‘의혹’과 ‘의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이 교수는 이 칼럼에서 “의심 많은 이들 두 집단(기자와 검사)이 지난 2개월 동안 한국 사회를 들쑤셔 놓았다. 바로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서다.”라면서, “인사청문 대상 공직 후보자에 대한 검증 보도는 기존의 관행이었기에 그렇다 치자. 여기에 검찰이 개입한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그러다 보니 기존에 없던 공직 후보자 검증 보도 행태가 탄생했는데, 그게 바로 ‘의혹’으로 점철된 기사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의혹을 갖는 것과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다른 것이오. 의혹은 파괴하고 소멸시키고자 하는 질문이고, 의문은 완전해지고자 하는 욕망이오.’라는 영화 <선셋 리미티드>의 명대사를 인용하면서, “과연 ‘의혹’ 보도를 통해 조국과 그 가족은 철저히 파괴되었다. 그 여파로 한국 사회마저 좌우로 분열되어 파괴될 지경인데, 언론은 이런 결과를 원했던가?”라고 물었다.

그는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이라는 책에서 저자들은 언론이 가장 충성을 바쳐야 할 대상은 시민들이라고 했다.”라면서, “그런데 조국 관련 보도를 통해 이득을 보고 있는 이들은 시민이라기보다 검찰과 일부 야당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조국 관련 보도로 누가 이익을 보고 있는지 언론 스스로 진지하게 ‘의문’을 던질 것을 권한다. 언론이 검찰의 나팔수라는 ‘의혹’을 받지 않으려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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