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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명 로마자표기법 문제 있다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9-10-11
조회수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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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명 로마자표기법 문제 있다
대외협력과 2019-10-11 277

‘국토부는 유엔지명표준화회의 결의 지켜야’
- 물리학과 김선일 교수, 경향신문 칼럼 게재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사회제도과학화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부경대학교 김선일 교수(물리학과)가 9일 경향신문 25면에 ‘국토부는 유엔지명표준화회의 결의 지켜야’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김 교수는 이 글에서 “지리명(geographical name)은 지구상의 장소나 지형, 구조물, 행정구역을 지칭하기 위한 이름.”이라면서, “1967년 유엔지명표준화회의에서는 비로마 문자시스템을 로마자로 변환하는 전자법(轉字法·transliteration)을 표준으로 결의했다. 왕십리를 Wang Sib Ri로 전환하면 외국인이 그것을 가지고 역전환해 원래의 왕십리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런데 한국에서는 2000년 문체부가 개입해 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국제표준화정책과 동떨어진 길거리 회화용 표음법(表音法·transcription)을 로마자표기법으로 정했다. 문제는 왕십리를 Wangsimni로 전환하면, 그것을 가지고 역전환하여 왕십리로 돌아올 수 없고, 죽리(竹里)와 중리(中里)를 같은 발음으로 Jungni로 전환하면, 역전환으로 죽리와 중리로 구분해서 돌아오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문체부의 잘못된 개입과 국토교통부의 무책임으로 지리명의 로마자표기법은 국제표준으로 승인받지 못한 채 혼란상이 만연하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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