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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를 연구하는 까닭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9-11-27
조회수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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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를 연구하는 까닭
대외협력과 2019-11-27 291

‘불가사리에서 장수의 비밀을 보다’
- 박남규 교수, 국제신문 칼럼 게재

부경대학교 박남규 교수(생물공학과)가 26일 국제신문 오피니언면에 ‘불가사리에서 장수의 비밀을 보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박 교수는 “유산균 연구로 유명한 일리야 메치니코프 (Ilyich Mechinikov)는 러시아의 동물학자이자 병리학자.”라면서, “그는 1908년 독일 의학자 파울 에를리히(Paul Ehrlich)와 함께 면역 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불가사리 유생을 이용한 ‘식세포’ 연구가 노벨상 수상의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불가사리와 성게는 극피동물이다. 이들은 척추동물처럼 후구동물이기 때문에 척추동물과 가장 가까운 진화적 단계에 속하는 무척추동물.”이라면서, “최근 극피동물의 게놈 연구에 의하면 극피동물은 사람의 게놈과 약 80%가 일치한다. 사람에게 보물과 같은 생체조절물질이 불가사리에도 다량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불가사리의 또 다른 매력은 팔이 떨어져 나가도 원래대로 회복하는 놀라운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도 점점 노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불멸성과 다분화능을 지닌 불가사리·히드라는 재생과 장수 연구를 위한 좋은 실험 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치니코프의 연구를 물심양면으로 지지해 준 사람은 프랑스의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였다.”면서, “우리나라 역시 해양 무척추동물로부터 효과적인 업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파스퇴르처럼 국가·자치단체·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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