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라운 상하이항, 그리고 부산항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9-12-20 |
| 조회수 | 302 | ||
| 놀라운 상하이항, 그리고 부산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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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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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상하이항을 주목하자’
하 교수는 이 글에서 “세계 최대 컨테이너 취급항만은 중국 상하이항.”이라면서, 상하이항의 놀라운 변화상을 전했다. 그는 “상하이는 지난 10년간 컨테이너 취급량이 부동의 세계 1위.”라면서, “부산항은 2001년 세계 3위(807만TEU)를 기록한 적이 있으나, 2003년부터 상하이항에 역전됐고, 2018년에는 상하이항 처리 실적의 겨우 절반에 미치는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상하이의 두 번째 장점으로 “32.5㎞ 둥하이대교를 잘 활용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둥하이대교는 상하이시와 양산심수항을 잇는 왕복 6차선 해양다리로 세계에서 2번째 긴 다리이다. 그는 “15년 전만 해도 외딴섬이던 양산항은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하 교수는 상하이의 세 번째 특징으로 “상하이항 화물은 대부분 수출입 화물이고 환적화물이 거의 없다.”고 했다. 그는 “세계 2위 환적거점항으로서 자리잡은 부산항의 현실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항이 양산 4기 터미널 구역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는 점, ▷상하이국제항무그룹(SIPG)의 도약 등도 상하이항의 변화상으로 꼽았다. 하 교수는 “세계 1위 항만의 급격한 변화에 자극받은 부산항도 마냥 지켜볼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정부도 대응책을 강구해 세계 3개 항만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지난 8월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극복해야할 과제도 적지 않다.”면서, ▷항만 자동화와 함께 항만 하역 근로자 일자리 감소에 대한 대응책 마련, ▷막대한 시설에 걸맞은 수출입화물 확보 전략, ▷민자 조달 방안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