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AI를 움직이는 것은 전기” | |||
| 작성자 | 대외홍보센터 | 작성일 | 2026-06-18 |
| 조회수 | 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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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시대, 전력은 정치다’
- 송하주 교수, <부산일보> 칼럼 게재
국립부경대학교 송하주 교수(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의 칼럼 ‘AI 데이터센터 시대, 전력은 정치다’가 6월 17일 <부산일보> 23면에 게재됐다.
송하주 교수는 칼럼에서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 AI 데이터센터 건설 문제가 주요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전역에서 1500곳 이상의 데이터센터가 계획 또는 건설 중인 가운데, 전기요금 상승과 송전망 부담, 냉각수 사용 확대, 환경 훼손 등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더 이상 추상적인 기술 담론에 머물지 않고 지역의 전기요금과 물 사용, 환경 문제로 내려온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전체 전력 공급량의 2% 정도였으나 이 수치가 2030년에는 약 8%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이 있어야 동작하는 대표적인 전력 집약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송하주 교수는 이러한 변화가 에너지 산업의 판도까지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AI 산업은 대규모의 안정적인 전력이 필요하다”며, 날씨와 시간대에 따라 출력이 달라지는 전력원만으로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각국 정부가 소형 모듈 원자력(SMR) 기술 개발과 설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한때 사양 산업으로 여겨졌던 원자력 발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송하주 교수는 “전력이 AI 산업의 단순한 비용 요소가 아니라 핵심 경쟁력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 시대의 경쟁력은 데이터센터에서 나온다. 그리고 데이터센터의 생명선은 전력”이라며, “인공지능 시대의 패권은 알고리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결국 AI를 움직이는 것은 전기”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AI는 이제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와 산업, 환경과 지역사회가 맞물린 총체적 과제”라며, “앞으로 AI 경쟁의 승자는 가장 뛰어난 모델을 만든 나라가 아니라 가장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나라가 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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