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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부경대학교 교수님들의 자랑스러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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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청년에게 질려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작성자 대외홍보센터 작성일 2026-07-28
조회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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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청년에게 질려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대외홍보센터 2026-07-28 72

‘청년팔이의 황혼’
- 김선기 HK연구교수, <국민일보> 칼럼 게재

국립부경대학교 김선기 HK연구교수의 칼럼 ‘청년팔이의 황혼’이 7월 28일 <국민일보>에 게재됐다. 

김선기 교수는 칼럼에서 최근 요식업 브랜드명에 ‘청년’을 붙이는 사례와 이를 둘러싼 부정적 밈을 소개하며, “시민들은 청년이라는 이름에 더 이상 호응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0년대는 청년이라는 기호에 대중의 열망이 어느 정도 진정성 있게 투영되는 시기였지만, 최근으로 올수록 사람들은 청년이라는 말을 점점 냉소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그 이유로 “청년이라는 말을 걸고 이루어져 온 그간의 시도들이 사회적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채 그 기호를 지속적으로 소진시켜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년 정책은 양적으로 꾸준히 확장되고 있지만 ‘정책 참여자 수’만 관리되고 있을 뿐 실제 청년이 겪는 삶의 문제가 해소되는 듯한 체감도는 매우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중들이 이미 관심을 끊어버린 판에 여전히 남아서 청년 기호를 내세우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들을 “철 지난 ‘청년팔이’를 지속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서울 집값 문제나 각종 사회 현상이 반복적으로 ‘청년의 좌절’, ‘청년의 분노’ 프레임으로 해석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거의 모든 이슈에서 청년 프레임은 문제의 핵심과 거리가 있으며 종종 적극적으로 본질을 흐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기 교수는 “청년세대가 단일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층, 지역, 가치관 등에서 매우 이질적인 집단이라는 점을 모두가 알고 있는데도 사회 이슈가 등장할 때마다 일부 청년에게 청년의 대표성을 쥐여 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능력주의와 무한경쟁, 각자도생, 사회 곳곳의 불공정과 특권 등 근본적인 문제의 개혁은 뒷전에 둔 채 추진되는 청년 대책에 큰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다”며, “청년이 청년에게 질려 있다는 사실을 직시함으로부터 대안적인 접근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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