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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부경대학교 교수님들의 자랑스러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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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 대학이 길러야 할 것은 전환 능력”
작성자 대외홍보센터 작성일 2026-08-25
조회수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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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 대학이 길러야 할 것은 전환 능력”
대외홍보센터 2026-08-25 149

‘혼돈의 시대 고등교육의 가치’
- 서용철 공과대학장, <전자신문> 칼럼 게재

국립부경대학교 공과대학장 서용철 교수(토목공학전공)의 칼럼 ‘혼돈의 시대 고등교육의 가치’가 8월 25일 <전자신문> 26면에 게재됐다.

서용철 교수는 칼럼에서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인재 양성 정책이 SW, 디지털, 빅데이터, 창업, AI·반도체 등 산업의 유행에 따라 학과와 교육과정을 신설해 온 흐름을 짚으며 “유행에 따라 조직을 새로 만드는 대응은 시대 변화를 뒤쫓는 한계를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과 신설부터 첫 졸업생 배출까지 4~5년이 걸리는 만큼 기술과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이 다시 달라질 수 있다며, 현재 인재 정책이 신설 학과 수와 정원, 예산 등 숫자 중심으로 평가되는 문제를 “‘지표의 함정’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숫자를 채우는 일이 목적이 되고, 인재 양성의 본질은 뒷전으로 밀려난다”며 정책의 평가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AI가 답을 쏟아내는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그 답이 옳은지 되묻고, 다른 가능성을 찾아 문제의 방향 자체를 다시 설정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이러한 역량은 “깊이 있는 학문적 훈련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형성된다고 제시했다.

인재 양성 정책에 대해서는 첨단 분야 정원을 늘리는 단기 처방에서 벗어나 “기초학문을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새로운 학과를 만드는 것보다 “기존 체제 위에 AI·데이터·문제 해결 관련 융합 교육과정을 더하는 편이 빠르고 효율적”이라고도 분석했다.

서 교수는 칼럼 말미에서 “중요한 것은 학과의 이름이 아니라, 학생이 변화에 맞춰 계속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열어두는 일”이라며, 대학은 산업의 유행을 뒤따르는 곳이 아니라 “변화의 방향을 읽고 사회가 준비할 시간을 벌어주는 곳”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향후 10년 유행할 신설 학과 목록”이 아니라 “예측이 빗나가도 스스로 다음 길을 찾아갈 수 있는, 기초 체력과 전환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유연한 교육 체제”라며, AI 시대 교육의 역할은 “정답이 바뀌어도 다시 질문하고, 다시 배우며, 새로운 길을 찾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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