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문화 생산 기회 제공해야” | |||
| 작성자 | 대외홍보센터 | 작성일 | 2026-08-27 |
| 조회수 | 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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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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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없는 청년문화 정책’
- 김선기 HK연구교수, <경향신문> 칼럼 게재

국립부경대학교 HK연구교수 김선기의 칼럼 ‘문화 없는 청년문화 정책’이 8월 27일 <경향신문> 31면에 게재됐다.
김선기 교수는 칼럼에서 문화적 차이가 무엇이 합리적인 선택인가에 대한 기준이 달라지는 현상을 설명한다고 밝히며, 다른 문화의 존재를 통해 “지금의 현실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다른 문화가 가능함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로 이 지점에서, 문화는 현재와 다른 삶의 가능성을 상상하게 하는 힘”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책 영역에서 문화라는 말이 사용될 때는 그 의미가 지나치게 좁아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년정책에서 문화 분야는 “빈약이라는 단어가 어울린다”며 현재 시행 중인 청년문화 정책이 크게 청년문화예술패스와 청년 문화예술가·창작자 지원 사업으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두 정책 모두 문화를 “문화예술 콘텐츠라는 좁은 범주에서만 다룬다”고 지적했다. 청년을 문화상품의 창작자와 소비자로 구분하고 있으며, 창작자 지원은 “문화예술산업 인력 양성 사업에 가깝고”, 문화예술패스는 “문화산업의 소비 기반을 확대하는 성격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책 자체가 불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종류의 정책만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오늘날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문화적 접근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쉬었음 청년’과 ‘고립은둔 청년’ 등의 문제를 일자리 부족 문제로만 바라보고 일자리 창출이나 복지·자활, 직업교육 등에서 해법을 찾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문화의 변화가 쉽지 않은 과제임을 인정하면서도 “우리 공동체의 문제가 문화의 변화 없이 해결되리라 보는 것도 순진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청년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문화 생산자가 되도록 지원하거나 “문화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 등 새로운 정책을 적극적으로 상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청년을 단순한 문화 소비자로 바라보는 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청년에게 어떤 삶을 살아가고 어떤 관계를 맺으며 어떤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인가를 고민할 수 있는, 즉 청년문화를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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