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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인의 길 걷겠다", 당찬 여대생들!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4-02-06 |
| 조회수 | 9663 | ||
| "군인의 길 걷겠다", 당찬 여대생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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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
2004-02-06 |  |
9663 |
- 부경대생 4명, 2004년 여군사관후보생 합격
- 전국 여대생 대상 151명 선발, 1,140명 지원 ’’경쟁 치열’’
올해 49기 여군사관후보생 선발시험에서 부경대생 4명이 최종 합격했다. 직업 군인의 길을 택한 화제의 ’’당찬 여대생’’은 응용화학공학부 4학년 박보연, 신소재공학부 4학년 오소영, 국제통상학부 4학년 임은애, 화상정보공학부 4학년 전유경 씨 등 4명.
▶49기 여군사관후보생 선발시험에 합격한 오소영(왼쪽) 임은애 씨. 이들은 모두 151명을 최종 선발한 2004년 여군사관후보생 선발시험에 도전, 전국 대학에서 몰린 여대생 1,140명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여군사관이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교육부가 인정하는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우수자를 선발, 16주간 양성교육을 실시한 후 장교로 임관하는 제도이다. 임관 후 의무복무 기간은 3년이며,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장기복무도 가능하다. 초임 보수 수준은 공무원 7급 상당에 해당한다.
이번 49기 여군사관후보생은 지난해 9월부터 지원을 받아 11월 1차 선발자를 대상으로 체력검정과 면접을 거쳤으며, 신원 조회를 거쳐 1월 30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됐다.
이들 합격자들은 오는 4월2일 사관양성교육기관(3사관학교)에 입교, 총 16주 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을 무사히 마치면 곧바로 각 병과학교에 입교하여 12주 동안 해당하는 병과교육을 받게되며, 병과교육을 마치면 자대 배치를 받게 된다. 40여명의 군인들을 통솔 지휘하는 소대장으로 활약하는 것.
여군사관 제도는 지원할 때부터 병과별로 모집함으로써 지원자의 대학전공을 살려 적성에 맞는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교 졸업 후 군사교육이 시작되므로 학교생활에는 아무 지장을 주지 않는다. 장기지원시 국내외 민간대학 위탁교육, 미국 등 우방국 군사교육 등의 교육혜택도 주어진다.
병기병과에 합격한 오소영 씨(24세)는 "어릴 때부터 제복 입은 군인의 멋진 모습에 반해 나도 군인이 되려고 결심했다"고 말하고, "이제 군인은 더 이상 남자들만의 영역이 아니며, 여성도 최고의 군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취재/이석현 학생기자·신문방송학과 3학년>
♥ tip
"여군사관후보생이 되려는데요....."
여군사관후보생 지원 자격은 임관 년도 기준 만20세 이상 27세 이하인 미혼여성으로 군인사법 제10조 1항의 임용자격을 가진 자(4년제 대학 졸업자 및 ’’04. 2월 졸업예정자로서 학사학위 이상의 소지자 또는 교육부장관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한 자)로 지원서 교부 및 접수장소는 전국 대학 학군단에서 실시하고 있다.
지원서 양식은 학생중앙군사학교 홈페이지(www.armyofficer.co.kr)에서 받을 수 있으며 지원서 접수시 병과별 관련 전공학과를 고려 1, 2, 3지망 구분 지원할 수 있다.
선발절차는 1차 선발(서류전형 : 수능성적 + 대학성적)과 2차 선발(체력검정 / 신체검사 (합·불제) / 면접평가 / 인성검사)를 거치게 되며 선발시 배점은 대입수능점수 300점, 대학성적 200점, 체력검정 200점, 면접 300점 등 모두 1,000점 만점이다.
군인·군무원 20년 이상 근속자녀의 가산점 부여, 국가 유공자 자녀의 가산점 부여를 비롯해 전국/세계대회 입상자 가산점 부여, 학생회 간부 가산점 부여, 개인자질 우수자(각종 자격증 소지자)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가산점 제도도 인정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학생중앙군사학교 홈페이지(www.armyofficer.co.kr)를 방문하면 된다. 학내 문의는 부경대 학군단 사무실 620-6960.<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