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연수 교수, 결선 투표서 67.6% 획득 대통령 임명 절차 거쳐 7월 20일부터 4년간 총장직 수행 공과대학 안전공학과 목연수(睦演洙·55세) 교수가 부경대학교 제3대 총장 임용 후보자로 선출됐다.

▶부경대학교 제3대 총장 임용 후보자로 선출된 목연수 교수(안전공학과) 목연수 교수는 6월 15일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부경대학교 제3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에서 355.67표(67.58%)를 획득,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수산과학대학 자원생물학과 강용주(姜龍柱·61세) 교수로 169.55표(32.19%)를 얻었다. 이번 선거에는 교수 528명, 직원 374명 등 모두 902명이 참여했다. 목연수 교수는 동아대를 졸업하고 부산대 경영학 석사, 동아대 공학석사, 동아대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5년 부산개방대학 산업안전공학과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부산공업대 산업안전공학과 부교수 등을 거쳐 1996년 부경대학교 학생처장, 한국산업안전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부경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윤광운)는 1위 목연수 교수와 2위 강용주 교수 등 2명을 교육인적자원부에 부경대 총장임용 후보자로 복수 추천한다. 부경대 신임 총장은 내달 중순 대통령으로부터 정식 임명을 받아 오는 7월 20일 취임한 후 향후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모두 11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는 처음으로 직원들이 20%의 지분율을 가지고 투표권을 행사했으며 1, 2, 3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