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학과 졸업반, ‘□□’하다 - 9. 21 ~ 9. 24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서 졸업 작품전 - 호주 3개 대학도 참여 22일 오전 부산 남구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 ‘발광(發光)’을 주제로 한 부경대 산업디자인학과의 졸업 작품전이 열리고 있었다. 산업디자인학과 졸업반 학생들이 시각전달디자인, 제품디자인, 환경디자인 등 전공분야에서 지난 4년 동안 갈고닦은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 김정운 학생은 ‘상상하는 즐거움’이라는 작품을 냈는데 ‘이티소프트’라는 게임회사를 설립해 쉬바, 스트렉킹이라는 게임 애니메이션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오현정 학생은 가상 음반기획사인 ‘블루에그’를 설립, 일러스트로 이 음반기획사의 판촉물 CD자켓 등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표현했다. 해운대구에 새로운 비즈니스 문화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김영은, 김지현, 정수진 등 3명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작업한 ‘세계로의 바람’도 신선한 아이디어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으로 무장한 부경대 예비디자이너들의 축제인 이 전시회는 올해로 16회째. 그동안 이 전시회를 하고 사회에 진출한 산디과 출신들은 금강기획을 비롯한 ************사, 대우 LG 등 대기업 디자인 연구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디자인계를 리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호주 Griffith University 등 부경대와 교류 중인 호주의 3개 대학이 30여점의 작품을 공동 전시하는 합동 교류전이라는 점에서 양국 대학의 디자인 교육 양상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전시회는 오는 9월 24일까지 계속된다. 아이디어가 고갈돼 ‘뭐 새로운 거 없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의 관람을 권한다.<부경투데이>

▶해운대구에 새로운 비즈니스 문화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김영은, 김지현, 정수진 등 3명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작업한 ‘세계로의 바람’’.ⓒ이성재 사진(홍보팀)

▶오현정 학생의 작품. 가상 음반기획사인 ‘블루에그’를 설립, 일러스트로 이 음반기획사의 판촉물 CD자켓 등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표현했다.ⓒ이성재 사진(홍보팀)

▶목연수 총장이 전시 오프닝 행사에 참여,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성재 사진(홍보팀)
●산디과 학생들이 작품전을 준비하며 찍은 셀프카메라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