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이 뛴다|신소재공학부 권한상 박사 | |||
| 작성자 | 홍보협력과 | 작성일 | 2011-09-07 |
| 조회수 | 2060 | ||
| 동문이 뛴다|신소재공학부 권한상 박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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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신소재공학부 권한상 동문(95학번)이 그 주인공. 그가 연구하는 분야는 나노(nano)의 세계다. 1나노미터(nm)는 10억분의 1m의 길이로, 머리카락 굵기의 1만분의 1에 불과한 초미세 세계. 권 동문은 현재 국제평화전략연구원에서 첨단복합신소재개발연구부 부장으로 활약하며 카본 나노 튜브를 응용한 방탄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 국방력 강화를 위해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신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는 것. 그는 이를 위해 박사학위를 받은 일본 도호쿠대학과 연구원으로 일했던 프랑스 국립과학원, 스위스 연방재료과학기술연구소와 연계해 방탄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의 꿈은 나노 연구를 선도해 우리나라를 과학 강국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는 “나노 기술 연구는 세계에서도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수준.”이라면서, “우리나라가 나노 기술 분야를 선점할 수 있다면 과학 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공고 출신으로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게 된 것은 공업 실습 시간에 ‘쇠를 깎을 때 좀 더 단단한 소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낀 것이 계기가 됐다. 그런데 고등학교에서도, 졸업 후 취업한 회사에서도 그것을 실현하기란 불가능했다. 그래서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수능을 쳐 대학에 들어와 과학자의 꿈을 이뤘다. 이제 신소재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그는 우리나라의 과학자에 대한 지원은 아쉬운 점이 많다. 그는 “신소재와 같은 기반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초과학에 몰두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면서,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또 하나의 작은 목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나노 기술이 신기술이지만 앞으로는 그보다 더 작은 피코(1조분의 1m)의 세계를 연구해야 할 것.”이라면서, “후배들이 눈앞의 작은 이익에만 급급해 하지 말고 멀리 큰 목표를 향해서 정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