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복숭아꽃나무. ⓒ이성재 사진(홍보팀)
복숭아꽃나무 보신 적이 있습니까?
대연캠퍼스 학군단 건물 뒤쪽으로 가보세요.
3일 오후 4시쯤의 모습입니다.
수령이 50여 년 되었는데, 분홍색 꽃을 활짝 피운 채
바다 쪽으로 달려가는 듯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답니다.
이 나무는 2011년 서석흥 교수님(경제학부)이 꼽은
‘캠퍼스의 아름다운 꽃나무’의 하나로 공개된 후
해마다 봄의 주인공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지요.
이 외진 곳에서도
열심히 자기의 길을 가고 있는 저 복숭아꽃나무,
가을이면 가지마다 주먹만한 복숭아를 주렁주렁 달고 있을 것입니다.
질주를 잠시 멈추고
저 꿋꿋한 나무의 삶을 닮고 싶은 봄날의 오후입니다.<부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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