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환의 산야초 강의리뷰(2)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3-04-05 |
| 조회수 | 1235 | ||
| 박광환의 산야초 강의리뷰(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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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2013-04-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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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야초 전문가인 박광환 산야초영농조합법인 임원(林園) 대표이사가 진행하는 부경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산채와 산야초 전문가 양성과정’ 강의를 리뷰한다. 4월 1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부경대 향파관 309호 강의실에서 열린 강의 주제는 ‘효소 만들기’였다.<편집자주> △ 캠퍼스에 자란 쑥. ⓒ이성재 사진(홍보팀) 요즘 산과 들에 쑥이 쑥쑥 올라오고 있다. 그래서 본격적인 효소 만들기에 앞서 쑥 활용 tip을 소개한다.
본격적으로 쑥 식초를 만들어보자. ① 우선 한 말들이 물통을 준비한다. ② 쑥 2킬로그램을 물통에 넣는다. 생쑥이어야 한다. 씻어 물기가 있어도 된다. ③ 여기에 꿀 600~1킬로그램을 넣는다. ④ 물통의 90%까지 생수를 넣는다. ⑤ 물통 뚜껑을 닫고 흔든다. ⑥ 15일 지난 후 먹는다. 쑥 식초는 쑥 맛이 약간 나면서 시큼한 맛이다. 이 쑥 식초는 산도가 약하다. 음료수처럼 마시면 좋다. 박 대표이사는 “식초는 산성이지만 몸으로 들어가면 알칼리로 전환돼 젖산 분비도 막아준다.”고 했다. tip 한 가지 더. 쑥국 1년 내내 맛있게 먹는 법은? 쑥을 삶은 물하고 같이 얼려서 냉동실 보관하면 된다. 자, 이제 효소를 만들어보자. 흔히 우리가 ‘매실 액기스’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매실 효소다. 박광환 대표이사는 “시중에 나오는 효소 포장을 자세히 보면 구연산 몇 %라고 적힌 것이 많은데 이는 가공된 효소.”라고 말했다. 그러니 직접 만들어 먹자는 것이다. 효소는 살아있는 유산균이다. 그래서 오래 되었다고 좋은 게 아니다. 해가 갈수록 맛이 떨어진다. 박 대표이사는 “6개월 이후부터 1년 사이 유산균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다. 박 대표이사가 추천하는 이른바 ‘냉장고 비우기 프로젝트’, 백초 효소 만들기다. 백초는 백가지 약초를 말하는데, 여기서는 갖가지 배추, 무 같은 야채, 배 사과 같은 과일 등이 다 포함된다. 수분이 있는 식물종류면 다 된다. ① 적당한 항아리를 구입한다. 고가구점에서 중고항아리를 사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단, 젓갈 간장 된장을 담은 독은 안 된다. 냄새가 잘 빠지지 않는다. ② 항아리 안에서 신문지를 태워 소독한다. 그리고 따뜻한 물을 가득 붓고 빙초산 한 병을 부어 하루 정도 그대로 두면서 소독한다. ③ 냉장고 안에 있는 수분이 있는 식물종류를 다 꺼낸다. 적당 크기로 잘라 항아리에 넣는다. 단, 함께 넣지 말아야할 것: 천마, 방아잎, 양파, 마늘, 구찌뽕 등은 냄새가 강하므로 별도로 담는 것이 좋다. ④ 설탕을 재료의 120~150% 넣는다. 보통 재료와 설탕 비율을 1:1로 알고 있는데 수분 함량이 높은 재료일수록 설탕을 더 넣어주어야 한다. 설탕이 충분해야 당 발효가 된다. ⑤ 그 후에도 자신이 산에서 구한 약초를 취향대로 수시로 첨가해도 된다. 최대 항아리의 70%까지 채운다. ⑥ 돌로 재료를 누른다(또는 비닐에 물을 채워 눌러도 좋다). ⑦ 공기를 통하게 창호지나 밀가루 부대로 항아리 입구를 막고 뚜껑을 덮는다. ⑧ 2주에 1번 젓는다. 자주 젓는 것이 좋다. ⑨ 3~6개월 후에 재료를 건진다. 재료를 안건지면 다시 수분을 먹는다. ⑩ 걸러진 효소는 냉장 보관하며 생수에 타서 수시로 먹는다.(효소 2, 생수 1) 박광환 대표이사는 “효소는 사람 몸에 윤활유 역할을 한다. 체내 독소를 없애주고 대사활동을 원활하게 해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잠깐. 효소는 60도 이상 더운 물에 타면 유산균이 죽는다. 그러므로 차가운 생수에 타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박광환 대표이사는 “걸러낸 후 찌꺼기는 식초로 활용하면 좋다.”고 했다. 효소 거르고 난 뒤 남은 찌꺼기로 식초 만들기. ① 항아리의 20%가 찌꺼기라면 80%까지 물로 채운다. 다른 것은 절대로 넣으면 안 된다. ② 6개월 후 식초 된다. 식초는 신맛이 약하다. 음료수처럼 마시면 된다. 박 대표이사는 “이 식초를 먹으면 덜 피곤하고 피부가 좋아진다.”고 했다.<부경투데이> <문의 051-629-6793 부경대학교 평생교육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