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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되는 부경대생들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3-08-01
조회수 7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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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되는 부경대생들
대외협력과 2013-08-01 7289



△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 합격 학생들. 왼쪽부터 옥치훈, 이지희, 정혜영, 정대훈. ⓒ이성재 사진(홍보팀)

부경대학교가 2013년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에 4명의 합격자를 냈다. 부산지역 합격인원 8명 중 4명을 부경대가 배출한 것이다. 지난해에도 부산지역 합격인원 8명 중 4명을 부경대가 차지, 이 분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이란 안전행정부가 지역인재의 공직진출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인재등용제도이다.

영예의 주인공은 이지희(22세․여· 행정학과 4학년), 정대훈(29세․ 행정학과 2012년 졸업), 옥치훈(28세․ 전자정보통신공학전공 2012년 졸업), 정혜영(24세·여․ 수해양산업교육과 2012년 졸업) 씨.

이들은 내년 4∼5월 중앙공무원교육원 기본교육과 순환근무를 한 다음 희망부서에 배정돼 1년의 견습근무와 임용심사를 거쳐 7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전국 126개 대학에서 489명이 응시한 올해 선발시험에서는 최종 90명이 선발됐다.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에는 각 대학별로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 토익 700점 이상이 되어야 응시할 수 있다. 이번에 합격한 부경대생 4명은 학점(4.5 만점)이 4.02∼4.24에 이르는 우등생들이다. 이들은 대학 자체 서류, 면접심사 등 절차를 거쳐 필기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면접시험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경쟁을 뚫은 것이다.

이지희 씨는 젊은 예술가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을, 정대훈 씨는 고령화시대 노인들의 행복한 삶을 가꾸는 데 일익을 담당할 보건복지부 공무원을 희망하고 있다. 대기업에 다니다 공직으로 진로를 바꾼 옥치훈 씨는 전공을 살려 IT분야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이 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를, 돌고래 조련사를 꿈꾸다 공무원으로 변신한 정혜영 씨는 돌고래가 사는 터전인 바다를 가꾸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해양수산부를 지망하고 있다.

한편 부경대는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된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에 해마다 합격자를 배출, 올해까지 모두 18명의 합격자를 냈다.

○ TIP - 합격자들은 PSAT를 어떻게 공략했나?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의 가장 큰 관문은 PSAT다. 이 시험의 응시자들은 5급 공무원 시험에서 보는 PSAT를 시험을 쳐야한다.
 
PSAT(Public Service Aptitude Test)는 공직 적격성 평가를 말한다. 기본적 지식, 소양, 자질 등 공직자로서의 적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언어논리영역, 자료해석영역, 상황판단영역 등 3가지 과목. 각 과목마다 객관식 40문제를 90분 안에 풀어야한다. 100m 달리기를 하듯.

부경대 합격생 4명은 PSAT를 어떻게 공부했을까?

정대훈 씨는 이번 시험 최종합격자 90명 가운데 PSAT 전국 1등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점 만점에 90점.

그에게 비결을 물었더니, 대뜸 어릴 때부터 야구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 말은 PSAT 시험지 곳곳에 지뢰처럼 깔려있는 까다로운 사칙연산의 어려움을 방증하는 말이다. 야구를 좋아하다보니 TV를 보면서 타자의 타율이나 출루율, 투수의 방어율 등을 암산하는 버릇이 들어 자연스럽게 사칙연산에 능통하게 됐다는 것.

그렇다고 지금부터 야구를 좋아할 수는 없는 일. 그는 기출문제를 집중 공략할 것을 추천했다. 처음에는 학원에서 수업을 듣더라도 그 다음에는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할 것을 권했다. 그는 “마음먹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마인드 컨트롤을 잘하면서 꾸준히 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옥치훈 씨도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출문제를 씹어 먹을 정도로 공부해야 한다.”며 웃었다. 그의 색다른 조언 하나. “자신이 직접 문제를 출제해보라. 그러면 함정이 보이고 문제의 구조가 눈에 확 들어온다.”고 말했다.

정혜영 씨는 자료해석과목 공부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잘 빠지는 함정을 집중적으로 해결하는 노력을 했다. 그는 “기본 강의를 들으면서 취약한 분야를 집중 공략했다. 기출문제 하나하나를 분석해 오답도 그것이 왜 답이 아닌지를 꼼꼼하게 분석했다.”고 말했다.

이지희 씨는 “PSAT는 똑똑하다고 잘 치는 시험이 아니다.”고 매우 ‘고무적인 발언’을 했다.^^ 컨디션에 많이 좌우되는 시험이며,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실수만 줄여도 10점은 더 받을 수 있는 시험.”이라면서, “매일 일기를 쓰면서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수학을 제일 못했다, 그래도 PSAT는 충분히 정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도 기출문제 분석을 가장 강조했다. “공부하다 보면 자신이 취약한 유형이 나온다. 오답노트를 만들고, 시험에 임박해서는 실수 포인트를 정리해 집중 점검했다.”고 말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은 것도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는 “인문계열의 경우 과학도서를, 이공학계열의 경우 인문학도서를 읽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낯선 용어들에 익숙해져야한다는 것이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