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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총장이 학생들에게 소개한 금언은?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3-09-05
조회수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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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총장이 학생들에게 소개한 금언은?
대외협력과 2013-09-05 1997



△ 김영섭 총장이 21C 리더십 특강에서 학생들에게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성재 사진(홍보팀)

새로운 학기가 시작됐다. 마음을 다잡는 의미에서 책상 앞에 이런 문구를 붙여두면 어떨까? 맹자의 말이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주려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그 힘줄과 뼈를 굶주리게 하여 궁핍하게 만들어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흔들고 어지럽게 하나니,

그것은 타고난 작고 못난 성품을
인내로써 담금질하여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할 만하도록
그 기개와 역량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天將降大任於斯人也, 必先苦其心志 苦其筋骨 餓其體膚 窮乏其身
行拂亂其所爲, 所以動心忍性 增益其所不能 - 맹자

9월 5일 오후 3시 대학극장에서 ‘21세기 리더십 특강’의 2학기 강의 첫 테이프를 끊은 사람은 김영섭 부경대학교 총장이었다.

김 총장은 앞의 맹자의 금언을 학기를 시작하는 부경대생들에게 추천했다. 자신도 학창시절 책상 앞에 이 말을 붙여두었다고 한다. 공부하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이 글귀를 읽으면서 마음을 추스렸다고 한다.

고통 없이 무엇을 이룰 수 있겠는가? 이 말에는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그 고통을 참고 견디기가 힘든 것이 문제지만.

김 총장은 이 고통을 참고 견뎌서 CEO가 된 이들의 생활 습관을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첫째, 일찍 일어난다. 조사 대상 CEO의 80% 이상이 6시 이전에 일어나고, 10%는 5시 이전에 일어난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김 총장은 다시 맹자의 ‘평단지기(平旦之氣)’를 소개했다. 새벽의 기운을 느끼라는 것이다. 동이 틀 때 사물들이 뒤섞이기 전의 맑고 신선한 기운을 받자는 것. 그러려면 새벽에 일어나야한다.

둘째, 자신의 일을 즐겁게 한다. 세 번째, 술 담배를 멀리한다. 네 번째, 심신단련을 열심히 했다. 다섯 번째, 대인관계가 적극적이었다. 여섯 번째, 끊임없이 공부했다. 일곱 번째, 겸손했다.(나는 이 가운데 몇 가지?)

이날 김 총장은 ‘Golden Age’를 건너가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만 시간의 법칙도 소개했다. 외국어든, 전공공부든, 스포츠, 예술분야를 막론하고 어느 분야이든 달인이 되려면 1만 시간을 투자해야한다는 것이다.    

김 총장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하루 8만6천400초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성패를 가른다.”면서, “시간을 절박하게 사용하라, 자투리 시간을 줄여라.”고 학생들에게 강조했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