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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지도 직접 만들었어요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4-11-03
조회수 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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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지도 직접 만들었어요
대외협력과 2014-11-03 3224



부경대학교 학생들이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여행안내지도를 직접 만들어 화제다.

동아리 ’비트 맵(BIT-MAP Korea, Broad Information for Traveler)’ 소속 학생들이 그 주인공.

이 동아리에는 회장인 부경대 국제통상학부 이미소(24) 학생을 비롯, 같은 학과 이상길(23), 시각디자인학과 김관일(24), 성지혜(23), 서연화(21), 오지연(21), 경제학과 서지원(20) 학생이 소속돼 있다. 동의대 임은경(22), 정가영(21) 학생과 직장인 김진혁 씨(28)도 의기투합했다.


△ ’비트맵’ 동아리 학생들. 왼쪽부터 이상길, 이미소, 서연화, 김관일. ⓒ이성재 사진(홍보팀)

이들은 지난해부터 직접 부산 지역 곳곳을 누비며 <부경대․광안리>, <해운대․센텀시티> 등 2개의 영문 지도를 제작했다.

이 지도는 해당 지역의 유명한 음식점과 카페를 소개하는 것을 비롯, 대중교통 요금, 관광지의 문 열고 닫는 시간과 추천 관광코스 안내 등 외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싣고 있다.

이 지도를 만들게 된 것은 이미소 학생이 지난해 혼자 유럽여행을 할 때 벨기에 게스트하우스에서 ‘Use It’이라는 안내지도를 발견하고 감탄했기 때문이다. 지역 관광명소와 문화, 음식 등이 자세하게 소개된 지도를 보고 부산에도 이런 지도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

그는 지도를 만든 사람들을 직접 만나 제작방법과 과정을 묻고 지도 샘플을 챙겨 돌아온 뒤  부경대생들과 함께 부산을 알리는 관광안내지도 만들기에 들어갔다.

대상은 자신들과 같은 20~30대의 여행자 및 관광객들. 다른 지도나 여행안내 책자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아닌, 현지에 사는 청년들이 직접 알려줄 수 있는 생생한 정보를 담으려 애썼다.

그래서 지도에 지역정보는 물론, 식당에서 종업원을 ‘이모’ 또는 ‘삼촌’이라고 부른다거나, 물건 살 때 부산 사투리로 ‘서비스 마이 주세요.’라고 한다는 등의 부산지역 맞춤형 조언도 곁들였다.

이들이 만든 지도는 부산 지역 관광안내소와 게스트하우스, 부산국제교류재단 등에 비치돼 있다.

이미소 학생은 "부산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부산 지역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