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S금융그룹 합격했어요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4-11-25 |
| 조회수 | 1824 | ||
| BS금융그룹 합격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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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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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의 미얀마 유학생이 뛰어난 한국어 실력으로 우리나라 금융회사 취업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9월부터 BS금융그룹의 손자회사인 BS캐피탈 미얀마 현지법인에서 근무하고 있다. 오는 2월 졸업을 앞두고 석사학위 논문 발표를 위해 지난 17일 부경대를 다시 찾은 레이툰 씨를 만났다. 레이툰 씨가 BS캐피탈에 채용된 것은 지난 4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S캐피탈 등을 자회사로 둔 BS금융그룹이 미얀마에 진출하면서 현지법인에서 근무할 직원으로 채용된 것이다. BS금융그룹은 부산 지역 각 대학에 미얀마 학생 추천을 의뢰했고, 부경대의 레이툰 씨가 당당히 합격했다. 이후 그는 6개월간 연수를 마친 뒤 9월부터 미얀마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직원 연수 및 업무매뉴얼 작성 등 인사‧총무 업무를 맡았다. 이 현지법인의 직원 7명 중 한국에서 채용한 직원은 레이툰 씨가 유일하다. 레이툰 씨의 채용비결은 뛰어난 한국어 실력 때문. 그는 부경대에 유학 오기 전 미얀마 한국대사관이 2011년 주최한 한국어말하기 대회에 참가해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언어에 재미를 붙여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공부해 왔다.”면서, “특히 한국어가 미얀마와 비슷한 점이 많아 가장 재미있게 공부했다.”고 말했다. 한국어에 대한 그의 애정은 한국 유학까지 결심하게 만들었고, 지난 2012년 2월 부경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입학 이후 지금까지 전액장학금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고, 졸업 논문으로 작성한 ‘한․미얀마 미각어 대조 연구’가 통과되면 오는 2월 문학석사학위도 받게 된다. 그는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미얀마 근로자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봉사활동도 꾸준히 할 정도로 한국어 사랑이 각별하다. 그는 “이제 미얀마로 돌아가면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은 물론, 한국에 유학 오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한국어도 가르쳐주는 활동도 꾸준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