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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4학년 김남훈 학생이 ㈜마이다스아이티 2015 대졸공채 9기 신입사원 모집에 505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설 구조해석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국내 중견기업이다. 직원복지가 뛰어나 최근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 ‘아시아의 구글’, ‘꿈의 직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업에 합격한 김남훈 학생의 합격수기를 싣는다.<편집자 주>
▲ 어떤 과정을 거쳐 합격했나?
- 총 7단계의 전형을 거쳤다. △서류 △포트폴리오 △인‧적성검사 △실기평가 △직무면접 △합숙면접(2박3일) △CEO면접 등 전형을 거쳐 합격했다.
▲ ㈜마이다스아이티는 어떤 기업인가?
- 마이다스아이티는 초고층빌딩 건설 시 바람, 지진, 열, 습도, 강우 등 변수를 수치로 예측해주는 구조해석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시장 1위를 달리는 기업이다. 설립 7년 만에 건설 구조 분야 소프트웨어 세계 1위에 올랐다. 글로벌 100대 엔지니어링 기업 절반 이상이 고객사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이름을 알리고 있다.
연봉은 대기업 수준이며, 정년 없는 종신고용제도를 운영한다. 근무연한에 따라 부사장 직위에 오를 때까지 자동 승진도 보장한다. 제공 식단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일하기 좋은 SW중견기업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이공계 분야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는 ‘한국의 구글’로 소문이 나 있다.
▲ 합격비결을 알려 달라?
- 5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입사하게 된 것이 아직도 실감 나질 않는다. 합격 후 내가 어떻게 합격할 수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그 답은 ‘다양한 경험’이 아닌가 생각한다. 마이다스아이티에 입사하기 위해 학교에서 했던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썼고, 이런 경험들을 면접에서도 유용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학생회장, 동아리회장, 국제교류프로그램, 해양영상콘텐츠 등 학교에서 했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자소서와 면접질문의 대답에 잘 적용한 것 같다. 특히 물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지만, 학교에서 실시했던 해양영상콘텐츠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물 공포증을 이겨내고 동시에 수중촬영 자격증을 이수한 점을 강조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입사 최종 면접에서 해양영상도시설계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다행히 면접관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게 된 것 같다.
▲ 취업준비생 및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 취업에는 어학점수, 학점, 공모전과 같은 스펙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이 어떤 직업(나의 경우 영상디자인)을 갖고 싶은지 생각하고, 그 직업의 회사들을 탐색해 그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나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사들은 지원자의 과거 경험들을 통해 생각하는 바가 회사와 맞을 때 그 사람을 ‘인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인재는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회사에 불필요한 인재는 뽑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스토리를 잘 녹여 회사의 인재상에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어학점수와 학점은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기준에만 맞추면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하루에 한 번씩 SNS에 들어가듯이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괜찮다 싶은 프로그램에 지원하길 바란다. 학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보면 하루에도 약 10개정도의 새 글이 올라온다. 해외봉사활동을 비롯해 무료영어프로그램, 국제교류프로그램, 해양영상콘텐츠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정보의 장이다. 그런 경험들이 자신에게는 정말 소중한 자산이 된다.
또 부경대는 어딜 가도 알아주는 학교라는 것을 알고, 자부심을 가지고 도전하면 좋겠다. 무엇보다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자신감이기 때문이다.<부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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