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뉴스|출렁거리는 사진 한 장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6-06-30 |
| 조회수 | 1494 | ||
| 포토뉴스|출렁거리는 사진 한 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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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2016-06-30 | ![]() |
1494 |
부경대 근처 황령산 중턱에 올랐습니다.
뒤돌아보니 바다가 있었습니다.
상아색의 광안대교가 에메랄드빛 바다를 가르고 있었습니다.
언뜻 광안대교와 바다만 있는 거 같지만
바다 위에 배도 보이고
다리 위에 자동차들도 보입니다.
언뜻 그것뿐인 거 같지만
배 안의 사람들, 차 안의 사람들
바다 안의 생명들
언뜻 그것뿐인 거 같지만
그 사람들의 사연들
그 생명들의 눈부심들
그러고 보니
저 사진이 고요하게만 보이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출렁거리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7월이 오는 길목
마음으로 찍은 이 푸른 사진 한 장
그리운 당신에게 보내드립니다.
<부경투데이>
ⓒ사진 이성재(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