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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가 본 부경대학교!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7-01-25
조회수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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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가 본 부경대학교!
대외협력과 2017-01-25 1512



한겨레가 23일과 25일 부경대학교 교수들의 지진 연구내용을 잇달아 크게 보도했다.

첫 보도는 한겨레 14면 <지구와 우주> 지면이었다.

한겨레는 이 기사에서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김영석 교수와 강태섭 교수의 연구내용을 “양산단층의 가지 ‘덕천단층’이 경주지진 방아쇠 당겼다”는 제목으로 상세히 소개했다.


△ 한 학생이 기사가 게재된 한겨레 신문 지면을 보고 있다. ⓒ사진 이성재(홍보팀)

한겨레는 이 첫 보도에 이어 25일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자연)은 24일 ‘경주지진이 양산단층대의 지류인 무명단층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후속보도를 했다.


△ 김영석 교수.
25일자 기사는 “(지자연이 밝힌) 이 지류단층은 김영석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가 지칭한 ‘덕천단층’을 가리킨다.”면서, “정부 산하 연구기관이 지난해 9월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원인을 분석해 공식 발표하기는 처음이다. 특히 양산단층대가 활성단층임이 드러난 것이어서 향후 원전 등 주요시설에 대한 지진재해위험에 대한 재평가를 진행할 때 주요 고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김 교수 연구내용은 무엇이었을까? 한겨레가 23일 보도한 김 교수의 이번 연구내용은 지난 17일 서울 기상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원전안전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소개된 것이다.

이날 기사의 핵심은 부경대 김영석 교수의 ‘경주지진 원인 덕천 단층설’. 양산단층의 가지에 해당하는 덕천단층이 경주지진의 원인이 됐다는 것. 이 때문에 이 연구는 신고리 5∼6호기의 건설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양산단층 활성이 경주지진의 원인이라면 원전 등 주요 시설 안전의 기초가 되는 지진재해 재평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사는 “경주지진은 양산단층과 그 가지단층인 덕천단층의 연결 부위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면서, “지난해 9월12일 규모 5.8의 지진이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7㎞ 지점에서 발생했을 때 양산단층의 활성이 원인이라는 추정은 제기됐지만, 주변 단층의 움직임과 지진 발생 메커니즘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이 나오기는 처음이다.”이라고 김영석 교수 연구내용을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기상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김영석 교수는 “기상청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여진 분포를 보면, 양산단층과 평행한 단층 사이에 집중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평행한 단층이 경주시 내남면 덕천리에 위치해 덕천단층이라 이름 지었는데, 경주지진은 양산단층과 덕천단층의 연결부 손상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그 추정 근거로 “우선 여진의 98%가 덕천단층이 지나는 화곡저수지를 중심으로 집중돼 ‘단층손상대에 여진이 집중된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고 기사는 밝혔다.
 
기사는 또 “김 교수 연구팀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주변 지역의 항공 라이다 영상을 촬영해보니, 양산단층과 덕천단층을 연결하는 단층들이 몇 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도 밝혔다.


△ 강태섭 교수.
이 기사에는 강태섭 교수의 연구내용도 소개했다.

강 교수는 기사에서 “경주지진 발생 뒤 27개 임시 관측소를 설치해 803개의 여진을 관측한 결과 4∼5㎞ 범위에 집중되고 깊이는 13∼14㎞에 모여 있어 이 범위가 본진을 일으킨 단층의 크기와 위치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여진의 분포가 지질도에 기재돼 있는 양산단층 방향과 구조적으로 15도 정도 차이가 나는 점은 밝혀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기사는 강 교수가 “여진이 집중된 단층(덕천단층)을 포함해 인근의 동래·모량·밀양단층 등은 모두 형성 시기나 구조적 특징 측면에서 똑같은 양산단층대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발생하고 있거나 가까운 시일에 발생할 수 있는 지진은 기존 단층대와 유사한 방향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날 기사는 ‘정밀조사 때까지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하자는 의견이 나왔는데 관련 부처에서 다른 단층이라는 학설이 있다는 이유로 건설을 중단할 수 없다는 답변을 했다. 지진이 양산단층대에서 발생한 것이 확실하다면 달라져야 한다.’는 우원식 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원전 부지 최대지진 평가에 대한 재조사에 들어가야 한다.’는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탈핵팀 처장의 주장 등을 소개했다. <부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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