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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부경대학교 교수님들의 자랑스러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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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개발 노하우를 살리자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8-04-17
조회수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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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개발 노하우를 살리자
대외협력과 2018-04-17 342

“공기관 해외자원 개발, 폐지만이 능사인가?”
- 박맹언 전 총장, 전자신문 ‘ET단상’에 칼럼 게재

부경대학교 박맹언 전 총장(지구환경과학과 교수)이 16일 전자신문 ‘ET단상’ 코너에 ‘공기관 해외자원 개발, 폐지만이 능사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박 전 총장은 “최근 정부는 해외 사업 부실로 부채가 2조7000억원에 이른 ‘한국광물자원공사’ 해외자원 개발 기능 폐지를 결정했다. 폐광산 복구와 지원 업무를 위해 설립된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통·폐합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자원환경지질학자인 그는 “지금은 역량이 부족한 공기업이 무모하게 해외자원 개발에 뛰어들었다는 평가가 많다.”면서도, “그 당시 광물공사가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선 것이 민간 기업 해외 금속광물 개발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활발해진 해외자원 개발은 전문 인력을 키우는 방아쇠 역할도 했다.”면서, “정권 교체와 더불어 해외자원 개발이 ‘성과 없는 부실덩이’로 평가되면서 ‘자원개발특성화 대학’ 운명도 쇠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해외자원 개발 손실 금액이 13조원에 이르니 국민의 공분을 살 만하다. 그러나 부실이 있었다고 얻을 수 있는 유·무형 자산마저 포기해선 안 된다. 민간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다져질 때까지 우량 자산과 전문 인력을 신중하게 관리, 운영해서 손실을 최소화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전 총장은 자원환경지질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2013년 이 분야의 최고상으로 꼽히는 (사)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주관 ‘김옥준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35여 년 간 부경대에 재직하면서 ‘한반도 고생대 알칼리 화성활동에 수반된 희토류원소 광화작용’을 비롯한 광상성인 연구와 ‘반응경로 모델링에 의한 열수계 및 오염 지질체의 진화’ 등 연구논문 150여 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했다.

특히 그는 남극, 러시아, 남미,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및 북한 지역의 자원탐사 및 개발에 참여, 광물자원 연구의 국제화에 기여했다.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상임위원, 전문위원, 편집위원장, 부회장, 회장으로 학회 발전에 공헌했고, 신문과 잡지 등에 과학칼럼을 연재하여 지질과학 분야의 대중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부경대 총장, 환경·해양대학 학장 및 BK21 지구환경시스템사업단 단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질과학 분야의 인력양성과 연구기반 조성에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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