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로 읽는 수산물의 경제학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20-07-20 |
| 조회수 | 424 | ||
| 오징어로 읽는 수산물의 경제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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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2020-07-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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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의 경제학’ 이번 글의 소재는 오징어였다. 장 교수는 “오징어가 언제부터인지 ‘금징어’로 불릴 정도로 귀한 수산물로 변신하기 시작했다”면서, “주요 원인으로 연근해 어장인 동해에서 중국 어선이 대거 불법어업을 하고, 우리나라 오징어 채낚기어선과 대형어선의 불법적 공조 조업이 겹치면서 자원이 고갈된 것이 꼽힌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우선 국내 오징어 생산량이 시즌 시작부터 증가했다. 하지만 소비자가 마트나 시장에서 접하는 오징어 가격은 피부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싸지는 않아 다소 실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장 교수는 공급 부족에 대비하거나 식품 가공을 위한 냉동 비축 등을 꼽았다. 장 교수는 “오징어를 비롯한 수산물의 경제학은 짧은 생산 기간의 수요·공급뿐 아니라 자원과 어장, 선원, 운송 물류 등 생산 지원 상황에 크게 영향받는다”면서, “수산물의 경제학에서는 가격뿐 아니라 위생적이면서도 안정된 공급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수산물이 국민에게 무사히 공급되고 산업이 유지되려면, 시장경제에만 맡겨두기보다 업계·지자체·정부가 긴장하고 현장을 살펴야 한다. ‘오징어 경제’가 무너지면 그 피해는 국민이 받으며 일차적 책임은 업계, 이차적 책임은 이를 관리·감독하는 지자체와 정부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