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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체질 개선, 어떻게 할 것인가?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20-09-23
조회수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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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체질 개선, 어떻게 할 것인가?
대외협력과 2020-09-23 241
‘한국 대학의 개혁에 대안 대학은 참조틀이 될 수 없을까?’
- 남송우 교수,  「대학지성 In&Out」에 칼럼 게재

부경대학교 남송우 명예교수가 대학과 지식 사회 전문지를 표방하는 온라인 매체 「대학지성 In&Out」의 <남송우 칼럼> 코너에 ‘한국 대학의 개혁에 대안 대학은 참조틀이 될 수 없을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남 교수는 이 매체의 논설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남 교수는 이 글에서 “코로나19를 맞으면서, 한국 대학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제 대학도 분명 체질 개선을 시작해야 할 기로에 서 있다.”고 화두를 던졌다.

그는 “그 대안의 하나를 대안 대학의 교육에서 찾을 수는 없을까?”라면서, ▷덴마크의 폴케호이스콜레(Folkehojskole), ▷국제 시민학교(International People’s College), ▷프랑스의 에콜42(Ecol42), ▷미국의 미네르바 스쿨(Minerva School), ▷한국의 지식순환조합 등을 소개했다.

폴케호이스콜레와 관련, 남 교수는 “함께 살고, 함께 공부하고, 함께 일하면서 공동체성을 기른다. 모든 일은 대화로 풀어나간다. 시험이 없는 비경쟁적 환경이라도 학생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은 적극적으로 다양하게 시도하며, 이런 경험을 통해 자기 길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그는 “이 학교는 당시의 덴마크가 처했던 국가적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현재 우리에게 던지는 시사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남 교수는 국제 시민학교에 대해 “이 학교는 다양한 워크숍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와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교육과정으로 유명하다.”면서, “국제 시민학교가 지니는 의미를 실질적으로 현실화해 나갈 수 있다면, 대학 개혁의 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네르바 스쿨에 대해 그는 “자체 제작 플랫폼인 포럼으로 실시간 양방향 온라인 수업을 한다. 학생들은 책이나 논문 등을 읽고 공부를 한 후에, 포럼을 통해 교수와 토론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는데, 토론은 주로 학생들이 주도한다.”고 소개하고, “이는 강소대학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남 교수는 지식순환조합과 관련,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배운 내용에 대한 시험 대신 ‘학예발표회’를 통해 평가를 받는다. 인문학과 자연과학, 사회과학, 문화예술 등을 엮어서 가르친다. 역사와 진화론, 정치경제학을 함께 공부한다. 분과학문 테두리 안에 갇혀 있을 때는 볼 수 없었던 것을 보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안 대학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지식을 능동적으로 습득하며, 그 경험이 결국 졸업 이후에도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훈련으로 체화되어 지속된다는 것.”이라면서, “이런 교육과정을 경험하고 졸업한 학생들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더욱 독립적으로 적응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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